이런저런 새들을 보다가 마지막 장에 이릅니다.
<너는 누구니?>는 질문으로 시작한 그림책이었지요?
그래서 다시 질문으로 끝을 맺으면서 동시에 시작합니다.
"너는 누구니?"
그림책 <너는 누구니?>의 다양한 새들은 우리를,
숲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처음으로 자신을 객관화시켜 보는 기회를 주면서,
우리 모두가 다 다른 존재임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네요.
편견을 배제하고 각자의 개성대로 각자의 모습대로
자기다움을 보여주는 새들을 보며
그리고 함께 사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도 담겨 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혼자 봐도, 함께 봐도 의미가 있는 책이네요.
자, 이제 <너는 누구니?>의 숲에 가셨나요?
이 책을 보는 아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물어보고 답해보세요.
"너는 누구니?" "너는 어떤 사람이야?"
당신이 누구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