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니? 뿌이뿌이 생각 그림책
로리 코헨 지음, 마조리 베알 그림, 금동이책 옮김 / 금동이책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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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다른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하는 생각일 겁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다시 나에게 돌아옵니다.

그럼 난 누구지?하고 말이에요.

서로 다른 너와 나를 찾아가는 질문하는 그림책 <너는 누구니?>를 보며 생각해 보기로 할까요?


<너는 누구니?>는 "숲에 가 보았니?"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숲에 가면 수많은 새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 저기 곳곳에서 다양한 새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지요.

어디 목소리만 다양할까요?

그 모습과 태도도 그 수만큼 각양각색입니다.


커다란 모자를 쓰고 잘난 척하는 새들,

폭신폭신 스웨터를 입고 뽐내는 새들,

떠들기 좋아하는 새들, 나쁜 말을 하는 새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예측불허의 독특한 새들이 숲에 가득하지요.

이렇게도 서로 다른 별별 새들이 존재하다는 사실,

그럴 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떤 새들이 있는지는 <너는 누구니?>의 숲에서 확인해 보세요. ^^

이런저런 새들을 보다가 마지막 장에 이릅니다.

<너는 누구니?>는 질문으로 시작한 그림책이었지요?

그래서 다시 질문으로 끝을 맺으면서 동시에 시작합니다.

"너는 누구니?"

그림책 <너는 누구니?>의 다양한 새들은 우리를,

숲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처음으로 자신을 객관화시켜 보는 기회를 주면서,

우리 모두가 다 다른 존재임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네요.

편견을 배제하고 각자의 개성대로 각자의 모습대로

자기다움을 보여주는 새들을 보며

그리고 함께 사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도 담겨 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혼자 봐도, 함께 봐도 의미가 있는 책이네요.

자, 이제 <너는 누구니?>의 숲에 가셨나요?

이 책을 보는 아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물어보고 답해보세요.

"너는 누구니?" "너는 어떤 사람이야?"

당신이 누구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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