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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달리는 차안에서 tts로 듣는데 ky사와는 비교안되게 안정적이예요. 기계음을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책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고 니무 편리해서 아이들 동화도 사서 아이탈때 함께 듣기도하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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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거인 -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하윤숙 옮김 / 시공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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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끔, 책을 읽었다는것이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처럼 작가와 사람들은 오른쪽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저는 왼쪽을 보고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을때입니다.

작가는 망각에 대한 지혜를 선물하려고 하는데 저는 기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네요.

소수를 걸러주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처럼, 인간에게 필요한것은 망각이 아니라 제대로된 '기억의 체'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랑을 속삭이던 시간, 아들에 대한 추억, 존재, 전쟁의 고통, 평화를 이루려는 지난한 노력을 다 망각한채 무언지 모를 불안을 함께 할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기억을 보듬고 살아야하는 것이 아닐까. 인간이 그 인간들의 역사를 책에서 영화를 통해 끝없이 재연하는 것은 고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니까. 하며 책장을 덮었는데 말이지요.

가즈오 이시구로의 판타지는 제가 읽던 판타지 소설과는 문법이 많이 달랐습니다. 선과악의 뚜렸한 대립, 거대한 신화적 서사, 영웅적 주인공의 모험. 가즈오의 책에는 무엇이 있던가요? 폐닭 같은 암용과 도깨비가 나올 뿐이었습니다. 끊임없이 안개만 뿜어대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있었던 이 책의 강의을 곱씹어보고 있자니 나는 어디서 부터 잘못 읽은걸까 자꾸 되새겨 보게 됩니다. 오늘은 계속 책갈피 들을 들쳐보며 밤을 보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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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스 - 뇌신경과학자의 감각 탐험기 푸른지식 그래픽로직 9
마테오 파리넬라 지음, 황승구 옮김, 정수영 감수 / 푸른지식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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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렇게 표지가 아름다운 과학책이라니. 더군다나 만화로 그려져있으니 우리 아들이랑 같이 봐야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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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쌓인다. 버릇처럼 뒤지는 신간과 중고들. 신나게 울려대는 중고알람. 덕분에 방에는 북타워가 높아만 간다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orahd&logNo=221044839980&afterWebWrite=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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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
이오덕.권정생 지음 / 양철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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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저 하늘에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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