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 바르고 고운 언어 예절 배우기 처음부터 제대로 2
정진 지음, 선영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의 힘이 얼마나 세고 주먹보다도 더 아픈 게 말일수 있음을

낮말을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언제 어디서든 어떤 말이든 신중하게 조심하고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함에 대해

말 한마디 내뱉는게 얼마나 중요하고도 큰 일이고

말의 힘이 얼마나 센지..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일어난 일들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니

초등입학하고나서나 지금 동이처럼 예비초등일때

미취학추천도서로 너무나 괜찮은 책이에요

 

 

 

 

학교 교실에서 화장실에서 무심코 친구의 험담을 하고

그러면서 선생님 이야기까지 하고

그게 내가 느끼는 내 눈에 보이는 사실일 지언정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놀리는 말 등도 욕이 될 수 있어요

욕하거나 예브지 않은 말은 아예 쓰지말고

친구도 부족한 부분은 고치려고 애를 쓰고 있음을 좋게 봐주는 것..

 

 

 

 

동이도 여자아이인지라 워낙 투닥투닥 아이들끼리 다툼들이 늘 있고

특히 일곱살 되서는 원치않는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는 그게 잘못되고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이유없이 놀지말자고 다른 친구들한테 얘기한다거나

그런 행동들을 보일때 어떻게 해야하냐고

너무 속상하고 기분이 나빴는데..

자기는 그 친구를 좋아하고 친한 친구이고 지금은 친해졌으니

자기가 기분이 나빴던 거에 대해 이야기하고싶지않고 다 잊었다고 하는...

말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고

어떤 말을 쓰는지 바르고 고운 말을 대화상대에 맞춰 가려쓰고

바르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법

그게 앞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할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동이도 책을 통해 조금은 한걸음 더 알게 되었을 거에요

 

 

 

 

 

표준어를 쓰고 부드럽게 밝은 표정으로 말하고

다른 사람을 흉보는 말을 하지않고

바르게 말을 들을 때는 말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이야기에 반응을 보이고 바른 태도로 듣기

예쁘게 말하고 바르게 듣는 건

나를 더 잘 표현하고 또한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도 헤아릴 수 있는 거죠

아이가 조금씩 더 넓은 사회를 경험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하게 되며

분명 참으로 중요하게!! 아이가 지키고 중요시생각하고 실천해야할 부분일 거에요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저도 처음에는 책 제목을 보고나서 어떻게 해야한다는거지? 생소했는데요

장미보다 더 예쁜 애

슈퍼모델 기죽이는 애

축구 천재같은 녀석

세상에서 제일 웃긴 녀석

이제 무슨 욕을 만들어서 퍼뜨릴지

좀 더 예쁘게 표현하면 좋겠지만

정말 칭찬으로 상대를 높여주는 재미있는 칭찬욕을 한다면

상대방에게도 힘이 되고 언제나 듣고싶고 하고싶은 말이 되어

다시 그 예쁜 말이 내 귀로 들어오게 될거에요

 

 

 

 

 

책을 함께 읽으며 미처 엄마에게 말하지 못했었던

중요치않아서 혹은 기억에서 잊혀져서 말하지 못했던 유치원

혹은 그 밖의 친구들과의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속상했던 일들

속상했던 말들을 들으니

그 순간에 얼마나 속상했을까 하는 안스러운 마음이 먼저 들더라구요

하지만, 말을 골라가며 예쁜 말 바른 말을 해야하는건

본인이 판단을 하며 사람을 사귀어나가야 하는 부분이라

남들이 어쨌건 우선은 늘 나는 바른 모습과 바른 행동, 바른 말

한 마디의 말이 얼마나 소중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그 부분을 동이에게 자꾸 얘기해주었어요

 

 

 

 

 

요즘 초등 2-3학년만 되도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 안에서 자기들끼리 욕이 오가는 걸 너무나 자주 보게 되는데요

아직 동이는 '욕'이 어떤 말들을 말하는지도 잘 모르거니와

친구가 나쁜 말을 했는데

그 나쁜말 조차도 엄마가 무슨말이냐고 물으면 입에 담지않고 써서 보여주는 아이.. 인지라

바른 언어생활

그리고 현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욕을 근절시키는 예방주사같은 그런 책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동이와 함께 생각하며 글을 적어보았는데요

서로가 했던 나쁜 말들 혹은 후회했던 말들을 써보자고 하니

동이는 그런 말이 생각이 나지않고 그런 나쁜 말은

한적 없다고 딱 잡아떼기 ㅎㅎㅎ



그래서 동이는 엄마에게 듣고픈 말

들었을때 기분좋았던 말을 적어보고

저는 아이들에게 했던 나쁜 말이나 행동을 적어보고

그렇게 하지않기로 약속했답니다



잘했어 동이야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

.

동이야 TV 2개만 봐!



마지막 항목이 너무나 재미있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