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한 짝이 없어졌어! 춤추는 카멜레온
P. J. 로버츠 지음, 엘리오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키즈엠도서는 단행본으로 한권한권 보는 재미가 참 쏠쏠해요

표지에서부터 키즈엠만의 화사함과 책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굉장히 설레임으로 다가온다는거..

휘항찬란한 글귀나 세밀한 그림이 있지않지만

4세부터 7세까지 동화책으로 창작책으로 키즈엠도서가 참 괜찮은 책인듯

볼수록 그렇게 느껴지네요^^

 

 

동동이와 함께 본 책은요


<양말 한 짝이 없어졌어!>

여우와 황소가 귀여운 모습으로 묘사되어있어요

여우는 양말 한 짝을 찾기위해 뭔가 굉장히 다급해보이고

황소는 큰 덩치답게 약간 둔해보이기도 하구요

 

 

 

양말 한 짝을 잊어버린 여우가

황소에게 양말의 색과 크기, 길이, 모양을 설명해가며

찾아나가는 과정이 그려져있는데요

아이들은 책을 보며 사물의 특징을 구분해내고 찾아내는 그런 연습을 하게 된답니다

 

 

 

 

한쪽 발을 내밀며 이거랑 똑같다고 여우가 얘기해주는데요

황소는 긴 양말을 보여주며 이게 네 양말이냐고 물어요

"내 양말은 파란색이야"

 

파란색 양말을 보여주지만 물방울 무늬가 있어야하고

자신있게 물방울 무늬양말을 보여주지만 물방울 무늬가 훨씬 커야하고

확실하다며 선물상자를 내밀지만

커다란 물방울무늬가 있는 돌멩이었어요

파란색이고 물방울무늬가 있어야하고 그 물방울무늬가 커야하고

이렇게 여우가 양말알 찾아나가는 과정을 거치며

구별해나가고 있어요

 

 

 

앗 그런데!!

동동이가 먼저 보자마자 "엄마! 이거랑 이거랑 똑같잖아요"

황소 머리 위에 여우가 그렇게도 찾던 양말 한 짝이 있었던거에요

어찌 된 일일까요?

 

 

 

 

"엄마! 이거랑 이것도 똑같아요!"


맞지요 같은 양말인데

뒤집으니 모자가 되고 원래데로 하니 양말이 되었지만 주머니가 되기도 하네요




결국.... 황소의 새 모자를 빼앗지않고 나머지 양말 한 짝까지 황소에게 쿨하게 여우가 주었다는 이야기~!

 

 

 

누나가 아껴라하는 인형친구들이 모두모두 모였어요

왜 모였을까요? 바로바로

양말을 찾기 위해서지요^^

 

 

 

 

인형친구들이 한명씩 나와 내 양말은 무슨 색인지

또 어떤 무늬 혹은 어떤 그림이 그려져있는지

긴지 짧은지 얘기해주면 동동이가 찾아서 양말까지 신겨주었지요


양말 다 함께 신어야 함께 놀 수 있거든요^^

 

 

 

 

마지막 두 켤레가 남았을 때에는

동동이가 직접 양말을 설명해주며 찾아주기도 했답니다

완벽하게 유창하게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색이나 무늬나 그림을 잘 설명해주려고

그리고 친구들의 양말을 잘 찾아줄 때의 그 진정성있는 열심인 모습이 참 기특하고도 귀여웠던 독후활동이었어요



실생활에서는 빨래 널때나 개서 정리할때

같은 양말 짝 찾아서 정리해보기 놀이 하면

빨래도 개고 엄마도 돕고 놀이도 하고

일석이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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