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진 세상 춤추는 카멜레온
팀 합굿 그림, 정은미 옮김 / 키즈엠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WHAT A WONDERFUL WORLD


정말 멋진 세상


 

 

 

아이들을 위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인 제가 아이에게 읽어주기전에 한번 보면서

또 아이와 함께 보면서

지나고나서 저 혼자서도 자꾸 들춰보게되는 책

 

 

 

 

책 표지부터 화사하고 동심으롤 돌아가게 만드는것 같아요



WHAT A WONDERFUL WORLD

정말 멋진 세상



이 책은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의 아름다운 노랫말로 만든 그림책으로

이 그림책의 작가인 '팀 합굿'이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에 영감을 받고

이 노래의 가사를 그림책에 그대로 담아 유아들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해요




책에 대한 소개나 설명을 보거나 알지 않은채

제목만 보고 저 역시도 딸에게 조금만 둘러보아도

참 아름다고 예쁜 것이 많은 정말 멋진 세상임을 아이에게 알려주고싶은 그 마음이 있었는데


이 책의 작가 또한 그런 생각에 노랫말을 그림에 담았다니..




엄마가 작가의 마음과 같았네요~


QR코드로 책도 읽어주니

정말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를 틀어놓고 동화를 들려준다면

엄마에겐 감성에 젖어볼 시간을 아이에겐 예쁜 세상을 하나하나 떠올릴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될것 같아요

 

 

 

 

 

노랫말을 조각조각 잘라 맞는 그림에 따다 붙여놓은듯

각 장마다 음표와 함께 노랫말이 잔잔하게 쓰여있어요



골똘이 앉아 보는 책이 아닌

미술관에 와서 그림을 감상하듯

노랫말을 떠올리며 그림에 빠져들고 기분좋아지고 편안해진다고나 할까요

 

 

 

 

한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정말 멋진 세상


크고 탐스럽고 예쁜 꽃에 나비와 벌과 새가 어우러져있고

너무나 해맑게 바라보고 있는 소년의 모습


구지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지않아도

아이 눈에는 어떤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다 느껴지겠죠

 

 

 

 

 

세상은 정말 멋져요



저역시도 지치거나 힘든거나 너무 바쁘게 살다가

어느순간 하늘한번만 바라봐도.. 참 이렇게 멋진 것들을 너무 놓치고 사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많거든요

살만한 세상.. 그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들을

아이에게도 보여주고싶고 느끼게 해주고싶어요


 

 

 

 

파란 하늘과 흰 구름

환한 빛과 신비로운 밤

알록달록 무지개

사람들과 친구들의 얼굴

아기들의 울음소리



때론 웅장하고 때로는 따스한 그림과 함께

책에서 말하고 있는 참 아름다운 것들



늘상 겪고 있고 늘 함께하고 늘 보고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책을 통해 보고 느끼고

그래서 행복해지고 감동을 받게 된다면

더할나위없이 기쁘겠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저는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를 듣고 있답니다




세상은 정말 멋진 곳임을

그래서 더 의미있고 보람있고 열심히 살고싶어지는 마음을

예쁘게 보고 예쁘게 생각하고 예쁘게 말하고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얘기하고


이 모든것이 연결되어있음을 새삼 느껴보는 참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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