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진사님 일러스트 멋져요. 캐릭터들과 찰떡입니다. 소설 읽다보면 수에 감정이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울분을 토하며 읽었어요. 읽기 전부터 최태한 유명한건 알았지만 이럴줄은... 이준이 짝사랑에 맘찢ㅠㅠ 제 생각에 최태한은 맘고생 더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긴 글이 었지만 더 읽고 싶은 글이었고, 며칠을 주욱 읽어내린 흡입력있는 글이었어요^^
궁정물 중에 대부분은 황후, 후궁과의 암투, 황권관련 다툼 같은 사건물이 많아서 읽고 싶을 때 몰아보는 편인데 후안무치는 오히려 그런 내용이 아니라서 그런지 새로웠어요. 분량도 길지않고, 내용도 심각하지 않아 가볍게 읽을 수 있구요. 황제와 내관의 관계에서 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꽁냥거림이랄까? 처음엔 유약우가 권력에 휘둘려 거절하지 못하는 건가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이연이 거지놀이에 '그래 니들 궁에서 연애중이구나. 연애는 서로 휘둘려야 제 맛이지' 하는 편한 마음이 되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