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처럼

신화처럼 울고, 신화처럼 사랑하라 - 신화 속에서 건져올리는 삶의 지혜 50가지
송정림 지음 / 달 / 2013년 3월

헤라클레스, 제우스, 판도라, 프로메테우스 등등

누구나 알고 있는 이름들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렸을 때 부터 그리스신화를 접하였을겁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까운 신화들을

분야별로 나누고, 각 신화가 전해주는 메세지와 작가의 해석과 교훈이 함께 담아 냈습니다.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죄로 독수리에게 매일매일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게 된 프로메테우스.

이것이 인간의 문명발달과 관련된 신화라는 건 알고 계시죠?

판도라가 상자를 열었고, 모든 죄악이 세상으로 흩어지고 희망만이 인간에게 남아있다.

라는 신화도 알고 계시죠?

하지만, 프로메테우스가 판도라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나요?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이어지는 이야기.

이렇게 어렴풋이 알고 있던 신화들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각 신화들을 따로 나열한 것 같지만, 서로의 상관관계를 드러내며 전개가 되기에

어? 누구지? 뭐엿더라? 하면서 이름을 헷갈려하던 분들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또한 속도감있는 전개방식으로 순식간에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내용이 긴 신화의 경우, 메세지와 접점을 이루는 부분만 나옵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이해가 되지않거나 급작스럽게 전개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오이디푸스의 신화같은 경우,

칼립소에 관한 부분과 페넬로페에 관한 부분을 따로 전개합니다.

내용이 이어짐과 동시에, 서로 상반된 메세지를 모두 알 수 있게 말입니다.

책은 5부 로 나뉘어 펼쳐칩니다.

1부는 희망에 관해서 '희망은 살아가는 힘이다.'

2부는 사랑에 관해서 '사랑은 그 사람에게 스며드는 것이다.'

3부는 성공, 가치관등에 관해서 ''빌린 날개로는 하늘을 날 수 없다.'

4부는 슬픔,위기등에 관해서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5부는 즐거움,행복에 관해서 '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이렇게 나뉘어져서 감정을 주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읽다보면 신과 인간이 참 닮았다라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을 지닌 신으로써, 우리들의 삶을 대변해주고 극적으로 표현한다고 할까요?

질투도 느끼고, 사랑도 느끼고..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신화가 많은 이야기들의 모티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사는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이게우스-테세우스 를 읽다보면 주몽-무휼 신화가 떠오르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만큼, 멀리서 해답을 찾지 말고,

우리 주위의 이야기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글쓰는 창의력이나 아이디어가 필요하신 분,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고 싶으신 분,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영웅,신 들의 이름이 헷갈리시는 분,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교훈을 얻고 싶으신 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