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보면서 같이 설레다가 같이 분노하면서 연애를 진단하는 연애의참견 애청자이다. 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의 에세이를 처음 봤을땐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가슴 몽글몽글 해지는 예쁜 사랑이야기로 가득하겠다 싶었던 이 에세이는 연애의참견 고민정 작가님의 책이라기에 더욱 기대를 했었다. 사랑의 기쁨과 슬픔과 괴로움 사이사이, 서성이는 마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여전히 사랑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풋풋했던 사랑도경험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사랑도우리의 세상인냥 너무 행복했던 날들도세상이 무너질만큼 아팠던 날들도사랑하면서 느꼈던 모든 감정들이 고스란히 책으로부터 다시 느낄수 있었다.박지영 작가님의 감성자극하는 일러스트로 고민정 작가님의 글이 더욱 가슴따뜻하게 읽혀지는 느낌이다.누구나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연애에세이로 몇시간만에 후딱 볼 수 있는 책이지만 한장한장 아껴서 읽고 또 읽고 싶은 글들이 너무 많아 좋은글귀들은 따로 메모해 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