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이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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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뒤지지 않을만큼 바쁘게,
빠르게 살았던 이애경 작가는
천천히, 느리게, 슬로우 라이프에 동경이 있었다.
그렇게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제주로 내려오면서
천천히 사는게 예상외로 힘이들고
삶의 속도가 느린 제주에서 살다보니
보폭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세상에는 '빠른' 것과 '느린' 것,
이렇게 두 종류만 있는게 아니다.
보통의 속도도 있고, 조금 느린 속도도 있으며,
남에게 맞는 속도가 있고 나에게 맞는 속도가 있다.
자기의 보폭에 맞는 속도를 찾는다면
매일 경험하는 일상에 소중함이 가득 해질 것이다.

보통의 속도로 살아가며,
사랑하며, 이별하며, 어른이 되기까지
치열하게 살아가는 내인생에
브레이크를 밟게 해주는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가득한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마음에 위로가 되는 글귀들을
써내려가면서 마음에 새기는 내 취미에
제격인 따뜻한 책인듯 싶다.
소장하면서 계속 꺼내지도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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