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였던 날들을 기억해요 - 우리였던 기억으로 써 내려간 남겨진 사랑의 조각들
박형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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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슴 한 곳으로 쿡쿡 찌르면서 아려오는 슬픈 기억들로 조각한 한 편의 영화 같은 에세이다.

기억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기억하기 위해

영화 속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에 투사한 글들을 쓰기 시작한 저자의이야기가 아프게 전달되는 건 지은이 특유의 애달프고도 섬세한 감성 때문일 것이다.


일러스트만 보고있어도
슬퍼지는건 ...

영화라는 ‘망원경’으로 관찰한 사랑학에 수록된
너와 나의 사랑, 우리들의 그리움과 외로움

‘우리’라는 단어에 투영된 사랑과 이별의 변주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는 방법



우리였던 기억 속에 흩어진 청춘의 기록
“내 사랑은 영화처럼 아픔일까, 아니면 성숙일까?”

​환한 미소였다가,
생채기를 남기는 아픔이었다가,
웅크린 그리움이었다가,
다시 소중한 기억이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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