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지은이의 하루와 함께한 단어들로다행시를 지어 실어졌어요.그리고 독자들도 다행시를 지어볼 수 있도록지면 아래에 공간이 마련되있다.언제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만귀 기울여야 했던 변호사인 저자,그러다 문득 나 자신에게는 소홀했다는사실을 깨달은 저자는‘나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그시간만큼은 온전히자신에게 집중 할 수 있었고단조로운 일상도 다채롭게 물들기 시작했다.그렇게 시작된 나를 위한 끄적임쓸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던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다’들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다행(多幸)시’라고 평가평 정심을 잃지 말아야지가 둘 순 없어 날, 그 틀 안에이만하면 다행인 하루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받을 수는 없다.다만 나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사랑해주는 이들이 있기에,오늘의 나에게 부끄럽지않은 하루를 채워갈 뿐고마운 이들을 생각하며그렇게 나를 위로한다.25P인생인 내하고 기다리다 보면생 각지도 못한 선물이 기다리고있기도 한이만하면 다행인 하루참 버거운데선물 같은 순간들로참 벅차기도 한그것이 바로 인생55P 육 지를 떠나고 싶다.아 주 그냥 떠나고 싶다.육개장 한 사발,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먹고 싶은,뭐 그런 심정이라고들 합니다.128P어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오늘은언젠가 그리워질 지 모르는가장 특별한 하루인지도 모른다.매일같이 평범한 하루가 반복된다는 건,어쩌면 기적이라는 것을,문득익숙한 오늘 하루에내가 물들어 있음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