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는 키미(김희은)와 디렉팅과 글쓰기를 하는 일이(김대일)은따로 또 같이 작업하는 팀이자 부부이다."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에서는일상의 순간들의 느낀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크게 5장으로 나뉘어 있고 각장마다 소제목으로일상의 이야기를 한장한장 읽고 있으니스스로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힘이있는 책이다.그리고 요즘 캘리를 하면서일러스트나 드로잉에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책을 펴자마자 일러스트를먼저 쭈욱 넘겨보면서 책에 빠져 들었다.프롤로그를 펴는 순간,안읽고 넘어 갈 수 없는 한문장.고맙습니다. 이책을 손에 쥐고 이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며 시작한다.뭔가 신선한데?라며 첫인상을 남긴 키미앤일이 에세이.「목표나 계획을 세우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한치앞도 못 보는게 우리네 인생인데 말이다.목표나 계획보다는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그것들을 더 잘하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52-54p「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당신의 소중한 시간을,살아가야 할 현재와 미래를 위해억압하며 사용하고 있나요?우리 함께 힘내요.당신과 나의 이시간이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62p「붕어빵에 팥이 없으면 붕어빵이 아닌것처럼,이유가 있는 것에 이유가 빠지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것이 싫다.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에 이유를만들지 않으려 한다.아유가 사라져 버려 사랑하는 것을 사랑할 수없게 되는 슬픔을 맛보고 싶지 않다.그게 바다든 사람이든」10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