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관계 심리학
롤프 젤린 지음, 박병화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관계 심리학!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나는 인간관계가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내가 조금 참고 말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한다. 그러나 무한히 참는다는 것이 쉽지고 않고 내 안에 쌓이는 스트레는 나를 힘들게 한다. 관계가 깨지지 않으면서 서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를 읽게 되었다.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힘은 무한한 친절과 배려가 아닌 단호한 선 긋기에서 나온다고 한다. 상대의 요구와 개입을 허용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하고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혹사당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이 소중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자기 생각과 감정이 방치되는 것을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 때 왠지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상대가 좋아할 것 같은 모습만 보여서 만든 좋은 관계는 인정받을수록, 가까워질수록 마음의 상처 또한 커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참고 견디는 게 습관이 된 사람들일수록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언제, 누구와 함께 있을 때, 어떤 상황 때문에, 얼마만큼 마음이 상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내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부당한 요구들을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다.

 

 

* 거절하고 선을 긋는 말을 하는 방법

1. 자신을 정당화하고 상대에게 안 되는 이유를 설득하려 하지 마라. 당신의 의사를 반복해서 말하라.

2. 솔직하게 말하라.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으면서, 관계도 망치지 않고, 자기 자신도 행복해지는 비법은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고 그 한계를 넘어설 때는 단호해져야 한다. 단호해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안 돼'라고 말하는 타이밍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절에는 원망이 달라붙는다. 시간을 끌면 상대는 괜히 시간만 낭비하게 했다고 화를 낼 수 있다. 그러므로 거절은 빠를수록 좋고 비언어적 표현이 언어적 표현보다 상대에게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고 한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드러내는 표정, 제스처 그리고 태도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이 무의식의 메시지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 자신을 지키는 보호 수단이 더 풍부해질 수 있다. 타인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거절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책 속에 한계 설정 테스트도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