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조심! 인종 차별 해요 라임 어린이 문학 32
오드렝 지음, 클레망 우브르리 그림, 곽노경 옮김 / 라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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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심! #인종차별해요

   혹시나 아이가 인종을 차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개조심! 인종 차별해요]라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답니다. 아이는 같은 사람인데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황당하다고 하네요. 저는 솔직히 인종 차별까지는 아니지만, 약간의 선입관이나 두려움은 있었답니다. 피부색 때문이 아니라, 잘 모르기에 때문에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잘 몰라도 사람은 누구나 다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지요.

 

 

  엄마, 아빠랑 영화관에 가기로 한 토요일에 현관 앞에 떡하니 강아지 한 마리가 누워있었어요. 온몸이 온통 새하얀 엄청 귀여운 강아지였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강아지 주인을 찾아보았으나, 한 달이 넘도록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어요. 결국 우리는 이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정했지요. '미누'라는 귀여운 이름도 지어 주었어요. 미누는 프랑스 말로 '새끼 고양이'라는 뜻인데, 울음소리가 '야옹' 하는 것처럼 들렸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미누는 흑인만 보면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거예요. 심지어 티브이 속에 나오는 흑인만 봐도 으르렁대었어요. 인종차별하는 미누 때문에 우리 가족은 로랑 가족과의 관계가 불편해진답니다. 어느 날 고모 가족이 우리 집으로 여름휴가를 오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고모부랑 사촌인 가브리엘과 루시는 피부색이 까매서 우리 가족은 고민에 빠졌답니다. 나는 친구 엠마에게 미누를 부탁했답니다. 엠마의 아빠도 심한 인종차별주의자 셨어요. 엠마 아빠가 미누를 데리고 공원에 가셨는데 그만 미누를 잃어버린답니다. 그 사이 나와 엠마의 첫사랑 이야기도 나오고, 사라진 미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누의 인종 차별은 계속될까요? 궁금하시다면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인종 차별에 대해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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