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원 전쟁 - 악신 시온 편
작가미상 지음 / 당동얼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어린이 판타지 소설이다. 아이보다는 내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읽게 되었다.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하니, 책의 두께를 보더니 헐~~ 하며 놀라더니, ~ 재미있네~~ 나 빨리 읽지 하며 재미를 느끼며 열심히 읽고 있다. 끝까지 열심히 읽어서 두꺼운 책도 즐겁게 읽는 아이가 되길 기대한다. 아빠는 언제나 저녁 7시에 호두나무역에 정차하는 기차를 타고 퇴근하신다. 하지만 아빠는 삼 년째 기차에서 내리지 않으셨다. 사라진 차원 혼천의를 찾아 떠나셨기 때문이다. 얼은 며칠 전 꿈에서 아빠를 만났다. 5차원 기차를 타고 왼손 날까지 여행을 하면 아빠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5차원 기차는 동방기 249999999일 밤, 괘종시계 바늘이 12시를 가리키고 첫 종이 울리면 호두나무역에 도착하여 마지막 열두 번째 종이 울리기 전에 출발한다. 그리하여 우주를 건너고 차원을 넘나드는 5차원 기차에 얼, 동생 웅, 사촌 형 스벤, 사촌누나 일즈, 십육분음표(사마귀)가 탑승한다. 5차원 기차는 꿈을 연료로 달린다. 먼 여행을 하는 승객은 여행 도중 추가로 차비를 더 내야 할 경우도 생기지만, 기차 여행 중 꿈을 꾸면 차비가 해결이다. 5차원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며 다양 사건에 휘말리는 아이들! 아이들은 각자가 가진 자신만의 능력을 이용하여 위기의 순간을 잘 이겨나간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금단의 경계를 넘어]이다. 아이들은 지쳐 잠이 든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꿈인지 생시인지, 누가 자고 있는 얼을 흔들어 깨운다. 얼의 앞에 마법의 밤을 주었던 자주 망토의 조그만 상인이 서 있다. 상인은 버릇대로 눈을 가늘게 뜨고 콧수염을 배배 꼬며 쇠 긁는 소리로 말한다. " 내 부탁을 하나 들어준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겠지? 보름달 축제가 열리는 날 하룻밤에 초승달부터 그믐달까지의 달이 모두 뜨게 한다면 마법이 풀어져 이 기차가 달맞이역에 도착할 것이다. 동쪽의 소뿔산 꼭대기에 있는 인간계의 경계를 넘으면 금단의 달 세상에 갈 수 있다. 아무도 모르게 너희들만 가야 한다.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초승달부터 그믐달까지 모두 뜨게 할 수 있을까? 과연 그것은 가능한 것인가? 도저히 불가능한 일! 아이들은 어떻게 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까? 아이들은 보름달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 달이 하룻밤에 모두 떠오르면 우주에는 큰 혼란이 온단다. 도움이 안 돼서 미안하구나. 인간계로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을 열어 줄 테니까 쉬었다가 돌아가려무나. " 절대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웅의 지혜로 위기를 모면한다. 둥그렇게 떠오른 보름달은 검은 보자기로 자신의 얼굴을 한쪽부터 조금씩 가렸다. 보름달이 점점 하현달로 이지러지기 시작해서 반달이 되고 그믐달이 되더니 아주 사라졌다. 달이 보자기로 얼굴을 전부 가린 것이다. 달이 전부 가리고 있던 보자기를 반대쪽부터 조금씩 걷었다. 가냘프고 예쁜 초승달이 나타났다. 초승달은 점점 부풀어서 반달이 되고 다시 보름달이 되었다. 하룻밤에 그믐달부터 초승달까지 모두 떴다. 마법이 풀린 5차원 기차가 움직인다. 매 순간 아이들의 지혜로 위기의 순간을 잘 해결한다. 숨 막히는 위기의 순간을 잘 헤쳐나가는 아이들의 용기와 지혜가 빛을 바란다. 아이들의 지혜가 놀랍다. 과연 아이들은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고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을 잡는 순간~ 순식간에 마지막 장을 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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