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해요!

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 후쿠시게 다카시
김무정 지음 / 국민일보 / 2006년 9월

다케시라는 일본의 유명한 전자공학자의 간증을 한국 기자가 쓴 책이다.

21일간의 혼수상태에서 만났던 예수님의 형상이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마치 내가 그 경험을 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반신불수가 된 왼쪽 몸을 붙잡고 예수님이 우셨다는 글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났다.

내가 힘들때도 예수님은 날 안고 우셨겠구나..

그런 예수님을 향해 난 왜 내게만 이런 일을 겪게 하시냐며 원망만 했구나..

항상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가벼운 바람, 가벼운 고난에도 그 믿음은

금방 사라져버리고 원망만 하는 내게,

하나님은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아니라고..널 사랑해서 네게 고난을 주는 거라고..

너한테 더 큰 사명을 주기 위해 연단시키는 거라고..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다카시는 평생 왼쪽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세상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가 되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나의 연약한 부분과 나의 고난들도 내가 예수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축복이 아닐까?

하나님의 계명 지키기

21세기 십계명 여행
이상원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5년 2월

이 책은 십계명의 이해를 돕는 책입니다.

단지 십계명 뿐만이 아니라 성경에 대해서도 조금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도와줍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기에 지켜야 하는 것이지

그저 무조건 적인 계명을 지키는 것은 율법주의로 변할 수 있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십계명이 만들어졌을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왜 그 때는 이런 계명이 생겼고 지금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주 쉽게 예와 함께 설명해주었기 때문에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서도 알게 해줍니다.

궁금하지만 누구에게 물어볼 수 없는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특히 미혼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의 상황이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내가 마치 그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한 기분까지 들게 해줍니다.

정말 기대 안 하고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그에 따른 이유를 알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뜨거운 관심을 가져라!

뜨거운 관심 -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는 1%의 힘
하우석 지음 / 다산북스 / 2006년 8월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실수를 한다.

그 사람과 시간을 같이 보냈고  난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왜 싸우게 되고 사이가 나빠지는 것인가? 답답해한다.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을 고려하지 않은 '차가운 관심'을 주고도 관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은이는 뜨거운 관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뜨거운 관심은 관찰을 필요로 한다.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며 어떤 습관과 어떤 취향을 갖고 있는지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다.

관찰한다는 것은 시간을 투자하고 애정을 가진다는 것이다.

아는 만큼 좋아할 수 있고 좋아하는 만큼 배려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관찰'은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중요한 끈이다.

또한, 그 사람에게 진정한 감사를 해야한다.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이다.

보통 나의 가족, 내 남자친구, 여자친구, 남편, 부인, 자식, 친구에 대해 익숙해지기 때문에 

그 사람이 있어줘서가 아닌 그저 내게 뭘 해줘서 좋고 고마워하지 않았던 것인지 뒤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누군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찰하고, 그 존재 자체를 감사한다면

회사에서든 사생활에서든 어느 누구와도 관계를 좋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21세기의 진정한 리더쉽의 요소가 아닐까?

아직은 마시멜로를 먹지마라!

마시멜로 이야기 ㅣ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성공하는 사람들이 몇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보통 사람들은 눈 앞에 마시멜로가 보이면 그냥 먹어치운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

하지만, 무작정 참고 기다리는 것은 눈 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것과 같다.

내일의 성공은 오늘 먹을 마시멜로를 참으며 오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나는 지금까지 내 앞의 마시멜로를 먹기에만 여념이 없었다.

항상' 내일은 꼭 하겠다' 는 결심만을 했다.

그 결과, 지금 내게 남은 마시멜로는 거의 없다.

뛰어들겠다는 '결심'과 정말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인 것이다.

이 책은 우화식으로 '내일을 위해 참는 자는 눈부신 성공을 얻을 것이다'란 레슨을 준다.

오늘 조금 더 자고 싶고, 조금 더 놀고 싶은 것에 대한 유혹을  어떻게 이기느냐에 따라

난 내일의 승자가 될 지 아니면 또 다른 결심만 하고 있는 일반인이 될 지 결정이 된다.

지금 이 시간에도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

새롭게 하소서
CBS 새롭게 하소서 제작팀 엮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5년 11월

아직도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와 같은 기적을 지금도 일으키신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오병이어,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는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인 것을

지식적으로만 알고있는 내게, 그 분이 나의 하나님이고 내게도 같은 기적을 일으키시길

바라는 분이신 것을 다시금 깨닫는 큰 은혜와 도전을 받게 하는 책이다.

교만함에서 깨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모두 내려놓은 결과,

기적을 체험하는 간증들이 짤막 짤막하게 에세이 형식으로 나와있어 정말 재미있다.

바쁠 때일수록 하나님을 놓고 살면 안 되는데,

이 책은 유명인부터 탈북자까지 한 사람 한 사람 4-5장에 걸쳐 간증을 해놓았기에

자투리 시간에- 지하철에서나 화장실에서도- 읽기 좋은 책이다.

선물용, 특히 새신자들을 위한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