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 왼쪽 길로 3
박흥용 지음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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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것은 가슴 싸한 아쉬움으로 마음을 키우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한국일보 연재 만화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 구르믈 버서난 달(?), 파란세이버(?)처럼 멋있는 그림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은 그림, 묘한 매력의 캐릭터, 수채화 같은 풍경

참으로 그림잘그리는 작가다

물론 그림에 아주 잘어울리는 이야기가 되는 만화가다

어떤사람이 그랬는데 만화가는 화가의 손과 시인의 마음을 지녔다고

박흥용이라는 작가가 그렇지 않을 는지

이 책은 절친한 친구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따듯한 이야기와 훌륭한 경치가 담긴 풍경화와 아리랑 민요가락이 흘러나오는

오감만족의 집결체라고 할까.

올해에는 이책으로 좋은 친구인 마누라와 8월에 낳을 미래의 아기에게 선물해야 겠다. 또 오래 못만난 친구에게도.

그리고 올여름에는 주인공이 걸어간 자취를 한번 되새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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