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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 걸었다 - 뮌스터 걸어본다 5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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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도 그쳐도 향기는 계속 나는데 잡을 수가 없었다. 꿈과 인간의 관계 같았다. 꿈을 본 것 같아서 잡으려 할 때마다 잡히지 않는 꿈. 향기 역시 잡으려는 인간의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 그냥 지나친다. 다만 향기만이 있을 뿐이었다. 모든 살아온 장소들이 어쩌면 지나간 꿈이고나 다가올 꿈은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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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간도 혼자 흐르지 않는다.
어떤 시간도 한께 후루지만은 않는다.
어떤 시간도 절대적으로 고독하여 기어이 불을 꺼뜨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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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대든 예고없이 찾아오는 비극은 없다. 다만 우리가 그 예고를 알아듣지 못할 따름이라는 것을 역사는 말해준다. 하지만 그 시간의 비극을 예언하면서 살 수 있는 이는 없다. 다만 우리는 예언할 수 없는 미래을 가까이 드고 오늘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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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누구도 고향을 보는 사람은 없다. 고향은 멀리 있고 삶은 삶이라는 이름으로 여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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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직장에라도 다니니 그정도였지 안 그랬으면 화살 같은 잔소리에 내 불쌍한 머리는 구명이 수요ㅜㅇ 뚫리고 말았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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