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경제학이 온다
진노 나오히코 지음, 정광민 옮김 / 푸른지식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지은 책이지만 나는 이 책이 일본뿐 아니라 우리 한국경제 상황에서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작은 한반도에서 남북으로 나뉘어진 작은 남한이

어떻게 세계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를수 있었는지는 지금도 놀라울 따름이다.

다른나라들이 100년만에 이룩한 산업시대를 우리나라는 20년으로 단축 시켰을 뿐만아니라 이제는 아시아에서 당당하게 중국,일본에 이은 경제대국이 되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었다.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산업화탓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노동시간이 OECD 국가중 최고수준에 달했고 

자살율도 1위다. 급격한 변화속에 사람들이 적응하지 못하였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장기간 노동에 의한 스트레스 또한 행복지수가 낮은것도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한국은 빈부격차가 더욱심해지고 지금은 기득권층이 정권을 잡고있다. 

일본의 상황도 우리와 비슷했던듯 하다, 이처럼 일본과 우리나라에도 적용시킬수 있는 경제학이 나눔의 경제학이다.

성장은 계속하되 나눔과 협력을 통한 따뜻한 인간성을 가진 한국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그러기위해선 저자는 인간 능력 향상 전략,생명활동 보장 전략,사회 자본 배양 전략이라는 세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경제발전에 앞서 사람이 제일 우선이다. 결국 인간이 인갑답게 사는 사회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사회로 지향해야 하는 

사회인 것이다. 말그대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미래사회를 추구해야한다'라는 저자의 가르침을 깊이새겨 들었다.

이 책에서는 복지국가인 스웨덴과 덴마크등을 예로들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수있는 사회를 추구한다.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눔의 사회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 책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추천사도 있다.

스웨덴 사회시스템의 옴소리를 소개하면서 슬픔을 나누고 인정을 서로 베풀며 살아가는 그런 행복한 나눔의 사회를 꿈꾼다.

현대의 치열한 경쟁의 삶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며 사는 삶도 갚진일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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