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 온다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정지훈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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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핑크의 이 책은 15주년 리커버 특별판으로 새로 나왔다. 이 책은 8년 전에 군대에서 한 번 읽었던 기억이난다.

15주년 특별판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은 이 책은 아마 검증된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에서도 최장기 베스트셀러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고, 저자 또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이 쓰여진 15년 전과 비교해 그 후인 지금과 비교해봤을 때 이 책에서 예측한 대부분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저자는 제 1막을 산업화 시대, 2막을 정보화 시대, 3막을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로 제시했다. 향후 미래는 풍요롭고, 더 자동화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근 몇년간 아시아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특히나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우뚝서고 미국에 대항하여 무역전쟁까지 벌이고 있는 중국의 부상이 특히 눈에 띈다. 세상은 더욱 살기 좋아졌고, 풍요로워졌다. 15년 전에는 스마트폰이 상용화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가 1인 1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내 손안에 컴퓨터시대를 아주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또한 요즘 가게 곳곳에 가보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자동주문시스템 키오스크가 곳곳에 많이 눈에 띈다. 그만큼 저숙련 노동은 자동화로 많이 대체되고 있는 중이며, 중산층이 몰락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기술의 발달로 인한 AI 개선, 기계의 자동화, 저숙력 노동자 필요성 감소등과 맞물려 이제 대부분의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나 앞으로 상용화 될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해 택시, 버스기사나 화물 운전자와 같은 일자리들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요리와 서빙도 로봇이 이제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오늘 날의 많은 직업들이 결코 AI에 대체되는 것에 있어서 안전하지 못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우뇌형 사고를 가진 창의적이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을 앞으로의 인재상으로 제시한다. 특히 좌뇌 위주였던 과거의 성공 인재 요건에서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여 우뇌형 사고를 하는 창작자와 크리에이터에게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에 우뇌형 사고를 활용한 인재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15년 전에 비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엄청난 인기 직업으로 부상한 직업 중의 한 예이다. 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결코 정형화되고, 딱딱한 진행으로 소비자들을 지루하게 하지 않는다. 기존 방송과 매스미디어의 아쉬운 부분을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승부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생산해내는 그들이 바로 우뇌형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아닐까? 이와 같이 15년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 책에서 얻는 시사점이 많을 것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무엇이 변했는지,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인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무엇인지? 무엇을 놓쳤는지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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