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볼 - 우리는 소리가 빛난다 ㅣ 로빈의 청소년 문학
서성환 지음 / 안녕로빈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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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원래 '골볼'이라는 스포츠가 무엇인지도 잘 모른 채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펼치고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주인공 친구들의 이야기가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소리가 빛난다"라는 문장처럼, 어둠 속에서 그 소리들은 정말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사춘기가 초임쯤에 들어온 우리 큰 아이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주인공 민서는 일반 학교에 다니며 피구를 잘하는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어느 날 피구 경기 중 눈에 이상함이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민서의 엄마는 앞이 보이는 민서를 시각 장애인 학교인

'온빛 맹학교'로 전학을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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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의 아빠는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 장애인입니다.

민서 역시 아빠의 유전으로 인해 점차 시력이 사라져 가고 있었고, 이에 엄마는 민서를 온빛 맹학교로 전학시킨 것이죠.

처음 전학 간 학교에서 민서는 모든 것이 싫었습니다.

스쳐 지나는 사람들, 낯선 소리들… 그 모든 것이 싫었습니다.

곧 다가올 자신의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부인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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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부정 속에서 방황하던 민서는 그곳에서 '골볼'이라는 스포츠를 만나게 되는데

그냥 학교에 잘 적응하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엄마의 말에

그냥 엄마에게 소원권을 획득하기 위해 (다시 원래 학교로 전학 가기 위해) 골볼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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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볼'은 어떤 스포츠일까요?

골볼은 시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비장애인 선수 역시 시각 장애인 선수와 동일하게 눈을 완전히 가리는 검은 고글을 쓰고 경기에 참여합니다.

오직 공 안에 든 방울 소리와 상대의 숨소리, 발소리에 의지해 온몸으로 공을 막아내고 골을 넣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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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성장의 아픔 (과정)

골볼을 시작하면서 민서는 친구들과 부딪히고, 모진 말로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친구들의 위로를 받으며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엽니다.

골볼 대회가 다가오는 (시간이 흐른) 만큼, 민서의 눈은 점점 안 좋아지기 시작하고,

민서는 골볼을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준결승 경기에서 손을 다친 친구로 결승 진출이 힘든 온빛 학교, 결국 민서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이미 시각 장애인인 아빠와 친구들의 위로 아닌 위로와 배려를 받으며

시력을 잃어가는 절망 속에서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가는 민서의 감정선이

가슴 아프면서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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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연대의 힘

민서가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묵묵히 받아주는 주위 사람들과, 가족

서로 배려하며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감동 그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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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힘이 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좌절감을 느낄 때 용기를 가지고 부딪혀 보는 거야!!

라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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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한 분

두려움 앞에서 한 걸음 내디딜 용기가 필요한 분

특히 따뜻한 성장의 메시지가 필요한 청소년 친구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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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 내 세상의 빛이 사라져 간다..."

시력이 아득해지는 절망 속에서 마주한 암흑의 경기, 골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오직 소리에 의지해 몸을 던진 순간, 민서의 세상은 다시 눈부시게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앞이 깜깜해지는 순간을 마주하곤 합니다. 그 두려움 앞에서도 한 걸음 내디뎠던 우리 모두의 성장 이야기, 《골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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