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 이유가 있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203
이수현 지음, 정경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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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수현 글, 정경아 그림, 가문비 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 203

발달장애 친구들과 나누는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에 도움 반 친구들이 있지요. 그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는 동화입니다. 

저도 발달장애 친구들에 대해 잘 모르고, 피하기도 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주위에 발달장애 아이가 있고 나서 알았어요. 

그 친구도 내 아이와 똑같이 착하고 예쁜 아이라는 것을요.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 다르게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조금 천천히 배우는 것뿐이다.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며,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갔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같이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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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만 이 책을 읽다가 눈물이 핑~ 

알고 보면 우리는 다르지 않아!

발달장애 친구와 나누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발달장애 친구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서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나도 다 이유가 있어_책 이야기 

세 가지 이야기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 이야기마다 이야기가 나오고, 발달장애 친구의 마음이 따로 나와있어요.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답니다. 

1. 넌 뭘 좋아해? 

민석이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교문 앞에서 실랑이을 하고 며칠째 등교하지 못해요. 

그러자 선생님은 학급회의를 하게 되고, 지한이가 민석이를 데리러 가보기로 했어요. 지한이가 민석이를 데리고 학교에 오는 길에 민석이는 보이는 차마다 연식과 이름을 모두 맞혀요. 지한이는 신기했고 둘은 자동차를 맞혀가며 교문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민석이가 또 들어가지 않겠대요. 지한이는 힘도 써보고 간식으로 유혹도 해보지만 요지부동! , 그러다가 차를 좋아하는 민석이에게 교실 가서 학급문고에 차 찾아보자고 해요. 반응을 보인 민석이를 얼른 데리고 교실로 들어온 지한이는 민석이와 학급문고로 자동차 놀이를 하지요. 

자동차 찾기 놀이는 지한이 보다 민석이가 훨씬 잘해요!! 

♥민석이의 마음

사람들은 나를 장애인이라고 불러요. 자폐라고도 해요. 나는 자동차를 좋아해요. 슬쩍 보기만 해도 차종과 연식을 알지요. 사람들은 내가 말을 잘못하니까. 아무것도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 천천히 알려주면 나도 할 수 있는데.

나는 심심해서 혼자 노는데 사람들은 문제 행동이라고 해요. 참다가 노래 불렀는데 자꾸 조용히 하래요. 참고 참다 힘들어서 울면 이유 없이 운다고 해요.. 나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것뿐인데. 이렇게 되면 나는 다시 특수반으로 가요. 교실에서 친구들이랑 있고 싶은데. 

나는 친구들이 좋은데 좋다고 말도 못 하고 눈 맞추는 것도 어려워요. 같이 놀고 싶어서 친구의 배를 만졌는데 그 이후 친구들이 나를 피해요. 엄마는 나를 좋아해서 이렇게 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 주는데 다른 사람 만지면 안 되는 건가요?

왜? 사람들은 가르쳐 주지도 않고 안 된다고만 할까요? 

이 세상은 너무 어려워요. 제발 천천히, 조금만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3. 나도 다 이유가 있어 

 자폐아 정우의 우여곡절 소풍 이야기예요. 

 같은 반 친구들과 한결 친해 보이지요? 아이들의 착한 마음, 다 같은 마음임을 느끼게 되었어요. 

 ♥정우의 마음

나는 모래놀이가 좋아요. 엄마는 자꾸 친구들처럼 시소나 미끄럼틀을 타고 놀래요.  몇 번 탔지만 모래가 만지고 싶어 울어버렸어요.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마음으로 표현하기가 힘들어요.

나는 스케이트를 타다가 얼음판 위에 주저앉을 때가 있어요. 차가운 느낌이 온몸에 퍼지면 짜릿한 기분이 들어요.

나는 고양이를 좋아해요. 고양이 털은 만지면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요. 친구의 옷에 고양이가 있어 만졌다가 크게 혼났어요. 기분이 좋으면 어디선가 북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요. 그 소리에 맞춰 뛰기도 하고, 달려가 보기도 해요. 그러면 혼나거나 속상한 일이 모두 없어지는 것 같아요.     


세 가지 이야기 모두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이에요. 

초등학교에 도움 반과 교실을 오가는 통합반 친구들이 있잖아요. 

이 책을 통해 그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친하게 지내라! 가 아닌 그 친구도 이런 이유가 있다. 그러니 천천히 기다려보고 이해해 보자. 

조금 느리지만 같은 초등학생이다. 저는 이 정도로 아이들에게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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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이를 같이 만나는 경우가 많은 우리 아이들은 엄마 쟤는 왜 저래?에서 아~ 원래 그렇지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보고, 그래서 그런 거구나~~라고 조금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많은 친구들이 읽고 발달장애 친구들에 대한 편견과 시선이 부드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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