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 글쓰기 연구소 엮음. 글
김해윤 그림
빅 퀘스천 출판
동시는 무한한 상상력이 담긴 특별한 글이다.
맞춤법 따라 쓰기를 하고 있는 초등 1학년 아이와 같이 해보려고 신청했는데요..
초1뿐 아니라 초3 초4 오빠 언니에게도 매우 좋은 것 같아요.
55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어 상상력 키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냥 따라 쓰기가 아니에요.
다양한 주제의 동시 읽기, 예쁘고 고운 말 익히기, 동시 따라 쓰기, 상상력 키움 활동, 질문에 자유롭게 답하기,
질문에 대한 답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나만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나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활용할 수 있어요.
4가지 주제로 다양한 동시가 수록되어 있어요.
자연과 동물/계절과 변화/사람과 관계/감정과 경험
책을 살펴보아요.
권태응, 김소월, 서덕출, 오장환, 윤동주, 정지용 시인들의 다양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 자연과 동물
< 윤동주 시인의 '나무' >
동시 속 재미있는 말 찾아봐요 :
잠잠하다_ 시끄럽던 것이 조용해진 상태 나 아무 일이 없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에요.
아이와 시도 읽어보고 잠잠하다 뜻도 알아보았어요. 아이랑 같이 꼼꼼히 읽어보고 아이가 직접 따라 쓰기 완료.
★계절과 변화
< 권태응 시인의 '장맛비 갠 날' >
장맛비 _ 여름 장마에 내리는 비를 말해요. 장마는 여름철 동안 비가 계속 내리는 시기를 말해요.
개다 _ 흐리거나 비가 오던 날씨가 맑아지는 것을 말해요.
요즘 날씨랑 잘 어울리는 시 죠?
한동안 장마더니 다시 무더위 다시 장마가 오는 듯 비가 계속 온다고 해요.
★사람과 관계
< 권태응 시인의 '엄마 손' >
토닥토닥 _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 나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살근살근 _ 물체가 서로 맞닿아 매우 가볍게 스치며 자꾸 비벼지는 모습을 말해요
엄마 냄새가 좋다는 우리 집 꼬맹이 이 시를 좋아해요 쭉~ 넘기다가 읽어보더니 알려 주더라고요.
엄마 손 말고 엄마 냄새도 좋다고 ~~
엄마 손이 '마법의 손'이라면 어떤 마법을 부릴지 그림도 그려보고 글도 써보아요^^
★감정과 경험
< 권태응 시인의 '꾀병' >
비위 _ 불쾌하고 싫은 것을 견디어 내는 성질이나 마음씨.
눈치 _ 친구가 화났는지 슬쩍 오고 알아차리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상황을 빠르게 알아차리는 능력
꾀병을 엄마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때의 기분으로 시를 따라 써봐요.
꾀병 박사입니다 여러 가지 꾀병을 상상해서 써 보아요 ^^ 재미있겠어요.
다양한 장르로 너무나 예쁜 마음들의 동시입니다.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요 그것이 동시의 매력이겠지요?
우리 집 꼬맹이 마음대로 쓰고 읽고 있어요. 따라 쓰고 싶은 건 따라 쓰고, 하고 싶은 것만 골라 하니 더욱 편하고 재미있게 동시가 다가와요. 칸이 없지만 그리고 싶은 게 생기면 종이에 그리기도 해요.
이번 방학 동안 이 동시집이 아이에게 재미있는 장난감이 될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동시집이에요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읽으면서 웃음 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