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구멍이 뚫릴 때 - 바람 빠진 마음에 빵빵하게 채워 넣는 위로 한 움큼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책이 사랑스럽다. 너무 앙증맞게 노란페이지의 작은 책이 참 이쁘다. 나 스스로를 귀히 여기라고 저자는 계속 말한다.
싫으면 싫다고 표현해도 괜찮다고.
그리고 남 뿐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칭찬과 감사의 말을 해주라고.
타인에게 사랑 갈구하기를 단식하듯이 잠깐동안만 끊어보는 단애~그렇게 하면 내안의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고 한다.
언제나 타인을 의식하고 인정받으려고만 했던 내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서인지 단애라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도하고 싶어진다.
그러면 담백한 행복, 자극이 없는 고요하고도 당연한 행복이 찾아온다고 하니 실천해 볼 일이다.
나 자신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기쁘게 대하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오래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 열네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이토록 뜨겁게 목숨을 건 사랑을 할수 있었다니!!
아마도 그 옛날의 사람들은 정말 성숙한 정신의 소유자들이었나 보다...
막연하게 알고있었던 이 작품을 그 옛날의 그 시대 언어로 새로이 읽게 되어 기뻤다.
때로는 어려운 문장이나 이해하기 힘든 문구들은 몇번씩 다시 읽게되는 것도 고전을 읽는 기꺼운 수고로움이라고나 할까?
주인공인 로미오와 줄리엣 뿐만 아니라 조연 역할인 유모와 신부등 그 밖의 인물들의 대사도 꽤 흥미로웠다.
로런스 " 이런 격렬한 기쁨엔 결렬한 종말이 있게 마련이네.
불과 화약이 닿자마자 폭발하듯이 승리는 절정에서 숨을 거두는 법. 지나치게 단 꿀은 도리어 달기 때문에 싫어지고, 맛을 보면 입맛을 버리게 마련이지.
그러니 사랑은 적당히 해야해. 오래가는 사랑은 그런 거라네.
서두르면 느리게 가는것 보다 오히려 더딘 법이지.""
두 주인공의 죽음으로 두 집안의 극적인 화해는 조금 어색하게 다가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엄마의 질문 수업 - 지혜롭게 묻고 답하는 스팟 코칭
주아영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6 '아이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에게 묻는 것이다.'

 

p7 '자녀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낼 능력이 있으며 엄마는 자녀의 가는길에 동반자가 되어 격려해주고 지지해주면 된다.'

 

이 두문장은 그 동안 아이들을 내 방식대로 훈육하려고 하면서 일어났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내용들이었다.

 

모든 답이 아이안에 있음을 잊고 내가 주도하려고 하는순간 갈등은 시작되었다.

 

책을 읽어내려가며 그동안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들이 아이에게 상처였을거란 생각을 하니 한없이 미안해졌다.

 

책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예문들과 상황들은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부모들에게 확실한 지침이 될거라는 생각과 함께 자존감을 올려주고 경청하며 존중하고  서로 성장해나가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용의 연장통 - 당신을 지키고 버티게 하는 힘
신인철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서삼경중 제일 짧다는 중용!

그렇지만 시사하는 내용만은 절대로 짧지만은 않다.

고전은 어렵다~ 고전은 지루하다~라는 나의 편견을 한방에 날려준 책!

신차장과 장대리의 대화로 풀어가는 각장의 해석들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서로 내가 잘났다고 외쳐대는 지금사회에서 서로 윈윈하며 발전해 나갈 방법들을 모색하고

지극한 정성으로 작은일부터 이루어 나가자고  그리하여 내주변 부터 밝은 빛으로 변화시켜가고자 하는 작은 바램들이 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표지와 제목부터 편안하게 다가온 책~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라고 내몰리는 이시대에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작은 위로처럼 느껴졌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또 나와 작가의 나이가 비슷해서 인지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고 맞아! 나도 그랬는데~ 싶다가도 작가의 부끄러웠던 부분을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어? 이렇게 솔직하게 써도 되는건가?

싶었다. 드라마를 보며 작가의 마음과  또 십대아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며 아~ 세상의 엄마들은

다 비슷한 고민이 있구나! 생각되어 안심이 된다.

평범한 일상을 소소하게 또한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듯이 들려주어 이작가의 다른 작품들은 어떨까?

그림동화를 많이 썼다고 했는데 동화책은 어떨까? 마냥 궁금해지게 하는 그런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