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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날
칼리 월리스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12월
평점 :
절판
바이러스 테러의 배경이 현대 사회일 때은 몰입감적으로 뛰어난다. 그런데 한정된 공간으로 제한하고 그 공간이 절대적으로 어느 예외도 없는 우주라는 공간 안에서의 일로 제한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흥미로운 것도 없을 것이다. 구원의 날은 10년전, 탑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러스테러로 탑승객이 모두 사망한, 참혹한 비극의 현장이다. 그리고 반 정부조직인 자스와 자하라가 10년만에 그 우주선, 하우스 오브 위즈덤호의 자급자족 시스템을 노리고 접근하면서 이여기가 전개된다. 흥미로운 소재들의 조합과 빠른 전개, 시점으로 읽을 수 있는 생생한 매력들. 장르소설로서 뛰어난 작품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