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이것이 도형이다!

빨라지고 강해지는 이것이 도형이다 F1 : 원의 둘레와 넓이 - 초등 6 권장 ㅣ 시매쓰 빨강도형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20년 11월

시작은 가볍게~ 폭넓고 깊이 있는 도형 학습이 가능합니다.

한 장 한 장 살펴보면 내용 많지 않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도형이 마냥 어려운 아이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을 듯 해요.

가벼운 마음으로 한 학기 선행, 복습 교재로 추천합니다.

내 마음을 받아줘~!

  연산은 곧잘 하는데...도형은 왜 이렇게 어려워 하는 거니?!

  도형은 마냥 어려워하는 둘째에게 어떤 문제집이 좋을까?

  빨강 시리즈!

  기본 개념 새로 시작할 때 넘 좋았었는데

  도형도 나왔다는 소식에 눈이 번쩍@.@!!!

   역시나 구성은 맘에 들어요.

   간단해 보이면서도 개념을 차분하게 짚어주는 게 딱! 입니다.

     ' 쉽게 쉽게 개념 딱딱! 잡아주고

       반복 연습도 적당하고

       직접 그려보고( 제일 중요!! 별 5개)

       엄마가 보기에는 정말 좋은데 말이지~'

   하지만 그건 부모 마음, 부모 생각이고~

   아이는 아이의 생각이 있다는거~

   조심스럽게 들이밀었어요.

     " 매일 4쪽씩! 20일만 달려보자

       여기 그림딱지 보이지?!

       이 그림판 4개 완성하면 “원”은 완전정복이야!"

아침에는 등교준비, 출근준비로 바쁘고

저녁에는 녹초가 되어서 잊고 있었던 "빨강“

문득 생각나 들여다 봤더니..

차분차분 하루 4쪽씩 풀고 있었던거?!

[서평] 문화정치로서 영화읽기

문화정치로서 영화읽기
이황석 지음 / 베어캣 / 2020년 10월

'문화정치'라는 무거운 단어와 '영화'라는 친근한 단어가 함께 있는 제목! 제목이 낯설고 무거웠지만 동시에 흥미가 가서 책을 신청하고 읽게 되었어요.
작가님도 서문에 우리 사회제반의 문제와 영화를 연계해 써내려간 글이라고 적어두셨더라구요. 50개의 작은 이야기 꼭지들은 각기 다른 영화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이미 알고있는 영화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미 본 영화라면 내가 가진 영화에 대한 이미지, 생각들이 있으니까요. 그 뒤에 작가님의 시선, 관점으로 영화에서 보여지는 현실 세계의 부조리, 정치적 맥락을 엿보는 게 더 재미있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이 쓰신 나머지 글들을 읽으며 다음에 볼 영화를 골라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와 관계없이 쓰신 일본, 방탄 대 애국, 사법농단 재판 등의 칼럼 글도 있어요.
저도 일단 이미 본 영화를 중심으로 책을 읽어나갔어요. 생각보다 제가 본 영화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2019 특히 재미있게 보았던 세 영화 백두산, 천문, 엑시트.
특히 지난 여름 손에 땀을 쥐며 재미있게 보았던 '엑시트'에 대한 꼭지글이 기억에 남네요.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어떤 장치가 날 그리 재미있게 했을까? 왜 그렇게 손에 땀을 쥐며 봤을까?
작가님의 말씀처럼... 어깨뽕이 빠진 재난영화라 그랬었나 봅니다. 특별한 영웅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들이라는 희망을 주는 영화라서요.

모든 생각에 주파수를 맞출 수는 없었지만 세상을 지탱하게 하는 '신뢰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각이 존중 받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며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공정이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어요.

[100자평] 학생부 끝판왕 : 인문 사회 교육편

학생부 끝판왕 : 인문 사회 교육편 - 나만의 맞춤 가이드, 대입의 모든 것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19년 12월

휙휙 바뀌는 입시 정착과 학교 및 학원에서 쏟아지는 각종 정보의 바다에서 길을 잃고 헤메이다 찾은 지침서 같은 책입니다.
책 구성이 생각 이상으로 잘 되어있어서 학생부가 뭔지 잘 모르는 중학생, 당장 정보가 필요한 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참고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야기로 접근하는 수학

로로로 초등 수학 2학년 - 동시로 생각하고, 수필로 이해하고, 문제로 논술하는 ㅣ 로로로 초등 시리즈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김판수 감수 / 국수 / 2019년 11월

1학년 아이예요
2학년에 배울 내용을 부담없이 접근하게 해주고 싶어 선택한 책입니다. 단원마다 동시, 이야기, 놀이 등 아이에게 친숙한 방법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내용에 접근하도록 되어 있네요
동화책을 읽히듯 부담없이 읽고 받아들여서 좋았어요^^
동시를 읽고는 나름대로 이야기를 변형해서 만들기도하고 곱셈구구에서는 잊고있었던 나무블럭을 가져와 늘어놓고 만들기도 해보았답니다.
그래프와 규칙찾기 등도 자연스레 받아들여서 3학년 내용도 로로로로 시작할까해요
연산문제집을 풀면서 재미없다를 입에 달고 있던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