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이야기 속으로~~~

암행어사 박아지 1 ㅣ 암행어사 박아지 1
천효정 지음, 호산 그림 / 비룡소 / 2024년 10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가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했어요. 책이 오고 책 표지를 보며 반짝 빛이 나는 눈빛을 보이던 아이들이였는데요. 책을 읽으며 "엄마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말을 해요.


부정부패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해..."라는 말을 해요. 황부자네가 관리와 결탁하여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모습에 분노를 하고 암행어사 박아지가 해결하는 과정이 너무 통쾌하다고 말을 해요.

역사에 관심이 높은 아들은 조선시대 암행어사 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요. 초등 저학년 막내는 형님들이 나누는 대화를 유심히 듣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부정부패는 왜 생기는지 모두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살면 좋은데 왜 이러는지 이해할수 없다고 말을 하는 아이들이였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두번째 이야기에서 귀신이 나오자 "무서워요.."라고 말을 하던 아이가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난 후 "너무 슬퍼요"라고 말을 해요. 안탁깝게 죽은 아이의 모습과 욕심으로 나쁜 일을 꾸미는 관리의 모습에 분노와 슬픔이 공존했어요.

암행어사 박아지는 이야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통쾌했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