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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대 천송이 ㅣ 문학의 즐거움 66
조경희 지음, 국민지 그림 / 개암나무 / 2022년 12월
평점 :

책 표지에 두 친구가 등을 대고 대립하고 있는 그림을 보며 이 두친구는 왜 이러고 있냐고 물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고 있는 것도 다르고 마법모자와 토끼를 보며 마법이야기인가?라고 혼자말을 하는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가 크냐고 물어요.
집도 부유하고 원하는걸 무엇이든 가지는 천송이와 집이 가난하고 마음속으로 원하지만 그 마음을 닫고 공부만 하는 한그루. 두 친구는 많은 것이 달라요. 아이가 원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과 두 친구의 꿈을 향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어요. 아이는 두 친구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았어요. 그리고 부모가 그리는 모습이 꿈이 되는건 너무 한거 같다고 해요. 그러면서 나의 꿈에 대해 얘기를 하는 아이였어요.
학교에서도 나와 많이 다른 친구들이 많다고 해요. 한그루와 천송이의 고민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