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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트랙터
안셀모 로베다 지음, 파올로 도메니코니 그림, 김현주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할머니는 트랙터를 타고
할아버지는 빨래를 널어요.
할머니와 트랙터는
성 역할에 대해 얘기하고
고정관념에 반대하는 책이에요.
표지를 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봤어요.
아이는 그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어요.
우리가 의식 못하는 사이
자리 잡혀 있을 수 있는 것이
'성에 관련되어 당연히 이건 누군가가 하는 거야.'
라는 고정관념일 거 같아요.
첫 페이지 지문이 인상 깊었어요.
닭이 우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울고 싶을 때 운다는 거예요.
동물도 사람도 모두 자연스럽고
자신이 원하는 데로 행동을 해요.

할머니는 트랙터를 타고 과수원에 가서 일을 하고
할아버지는 집에서 집안일을 하며 음식을 만들어요.
이 책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하면 된다.
라고 말해주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