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학교 가는 날
플뢰르 우리 지음, 박정연 옮김 / 노란돼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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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학교 생활을 해야하는 큰 아이를 두고

설레임도 있지만 아이도 처음이고 엄마도 처음이여서

설레임보다 걱정과 두려움이 더 많은거 같아요.


여러번 아이에게 학교는 어떤곳인지

어떤 생활을 하는 곳인지 얘기를 나누었지만

그럴때 마다 종종 나오는 반응이 씨익 웃으며 글쎄~라는 반응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처음 학교 가는 날> 첫 느낌은 그림체가 따스하다 였어요.

지문은 아이가 혼자 읽기에 무리 없는 글밥이였구요.


아이 혼자 소리내어 읽어가며

그림도 보면서 읽었어요.


지문은 짧아도 그림으로 아이와 얘기를 많이 나눈거 같아요.

작가가 자연에 관심이 많아 생물학을 공부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자연의 색채, 그림이 좋았어요.


아기곰이 "엄마, 나 학교가기 싫어요"라고 할때.

저도 곰곰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럴때 어떻게 아이에게 얘기를 해줘야할까? 하고요.


가장 좋았던 글귀는 

"누구나 처음이니까. 너는 곧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을거야."였어요.


책 읽으면서 저도 아들을 보며 똑같이 말해 주니 아들도 씨익~웃어주더라고요.


아들과 함께 가진 좋은 책읽기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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