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스마트스토어로 투잡하기 - 월급이 부족한 직장인이여, 시작하라!
해밀(박하나)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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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너무 좋은책이에요 저는 구매대행 먼저 했었는데 구매대행 책이 의문 투성이고 띄엄띄엄 정보가 나와있고 친절하지 않아서 많이 어려워하다가 스마트스토어를 알게되었고 이책을 만났는데 책이 넘자세하게 쓰여있고,알려주셔서 정말 넘 감사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해밀님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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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 그리고 이순신
이은식 지음 / 타오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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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우수사 원균과 전라 좌수사 충무공 이순신이 삐걱거리게 된 것은 원균이 옥포에서 해전을 벌이고 있을시 이순신에게 지원 요청을 하였고 이에 요청에 응했는데, 승전을 올린 후 함께 올리기로한 장계를 단독으로 올린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책에서는 서술하고 있다. 아마 책에서는 안 나오는 많은 신경전이 있을 것같아 이신경전의 내막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역사 속을 헤집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이럴 때 생기는 것인가.
 <선조실록>과 <선조수정실록>. 역사 편찬과정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사관으로 임명된 검열들중 사초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이는 <선조실록>을 편찬 시에도 똑같이 해당되는 사항이었고 이를 통해 역사를 기술하는 일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이후 정유재란이 끝난 후 45년이 흐른 1643년(인조210), 이식이 <선조실록>수정해야만 한다며 상소문을 올리고 인조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서인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원균과 이순신의 뒤바뀌고고 모순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실제로<선조수정실록>은 모순 투성이였다.
이식이쓴<선조수정실록>은 문벌(이이, 이순신, 이완)중심의 기록이었고 이러한 사실은 문벌이 아닌 원균을 거짓으로 나쁘게 몰아가기 쉬웠다. 조선 때에도 자기파에 대한 비리가 심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원균을 왜곡한 기록은 이러하다.
“임진왜란 초기에 도망만 다닌 인물로, 이후에는 이순신을 모함한 인물로 묘사하였으며, 원균이 칠천량 해전에서 패전하여 전사하자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그동안의 공적을 깎아내리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승자와 패자로서 역사에 남는 것은 큰 차이가, 그리고 많은 모순이 따르는듯하다.
원균이 겁쟁이이든 이순신이 간사하든 승자와 패자 사이이든 간에 확실한 것은 두인물은 서로에 대한 신경전은 어땠을지 모르나 나라를 위해 한 몸을 바쳐 희생하는 진정한 조국을 위한 사람들이기에 이들의 공에 경건한 마음을 가지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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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문
폴 알테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시공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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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스티븐스를 중심으로 알 수 없는 살인사건과,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이 소설은 제임스 스티븐스의 여동생 엘리자베스와 그의 친구 헨리화이트의 사랑놀이를 받아주는 제임스의 시선에서부터 시작한다.
엘리자베스를 사랑하는 또 다른 친구 존. 그는 여러모로 미스터리한 비밀이 많은 친구이다. 그의 아버지와 그 의집 그리고 그 집 맨꼭대기층 네 번째 다락방.
한참 엘리자베스가 헨리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으며 커튼을 젖히는데, 저 너머 존의 집 다락방에 불빛이 비추는 것을 본다. 담쟁이덩굴이 짙은 색 망토처럼 의기양양하게 벽들을 기어오른 그 집엔 사실 사연이 하나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한두 해전, 당시 존이 12살이었을 때 마을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하여 크나큰 존경을 받았던 빅터단리의 아내가 다락방에서 숨진 것. 사인은 자살이었고 그의 몸에는 칼로 여러 군데 난도질 됐으며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어있었다. 그녀의 주변은 온통 피투성이였다. 빅터단리는 그녀가 광기가 서리지 않는 이상 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고 자살에 대해 완강히 부정했지만 그녀의 자살이 확실시된 것은 안에서 잠겨있는 다락방 때문이었다. 누구의 왕래도 없을 듯한 완벽한 밀실이 알리바이였다. 빅터단리와 존은 큰 실의에 빠졌고 아내를 잃은 슬픔에 정신까지 온전치 못해진 빅터단리였다. 시간이 꽤 많이 흐른 지금 그들이 보고 있는 다락방의 불빛은 가히 충격이었다.(빅터단리 아내가 죽은 이후로 한 번도 올라가지 않았다.) 그 불빛이 단순한 전기의 문제였는지, 아님 사람의 발길이 닿았는지 그도 아니면 빅터단리의 아내가 유령이 되어 밤마다 배회하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사건사고들과 의문의 죽음과,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들. 이런 모든 일들은 빅터단리의 아내가 죽은 다락방에서 비롯된 것인가?

추가 : 처음 시작부터 왠지 모를 흥미진진함에 손에서 놓기 싫어진 책.
바보 같기도, 순수한 것 같기 도한 엘리자베스와 헨리화이트의 사랑. 그리고 그 사이에 껴 이도저도 못하고 진땀만 빼는 제임스의 심경은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읽은 추리소설의 대부분은 앞, 뒤, 중간 어느 하나 안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 이 또한 그저 그런 추리소설로 봤지만 앞에 나오는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에 잠시 미소를 머금고 흥미롭고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의 사랑은 쉽게 깨지고 엘리자베스의 포커스는 존에게로 옮겨갔지만 소설을 읽는 내내, 그리고 소설을 읽고 나서도 밝혀진 범인보다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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