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없는 세상에서 리더로 살아가기
임창현 지음 / 파지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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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답없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단위 조직 리더의 관점에서 지금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탐색해 보며, 궁극적으로는 미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길을 찾는다.
예전과 달라진 시대가 원하는 리더, 회사가 원하는 리더, 진정한 리더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 가짐 부터 리더가 된 후 직면하게 되는 크리티컬 모먼트에 대한 설명까지
내가 본 내 주변의 리더들은 곰곰히 생각해봤다
어렸을때 내가 사원 급의 어린 나이일때 (내 업무도 겨우 마무리 하는데 급급했던 그 시절)에 리더는 여유롭고 지시만 하면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임원에게 깨지고 와서 그대로 화풀이 하면 되는 사람, 일은 지시하고 저녁이나 먹고 와서 확인만 하는 사람, 직원들은 의지하지만 어려워하고 어려워하지만 그래도 팀이란 이름하에 팀을 위해 희생하게 만드는 사람

그랬다면 지금은 젊은 시절 나와 함께 고생한 동료, 다른팀이지만 얼마나 고생하고 그 자리까지 아는 사람이 리더가 되고, 리더들의 고충을 매일 같이 듣고 있다. 특히나 이 책 시작부터 공감한건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전혀 행복하지 않은 리더(팀장)을 보면서 알것 같기도 모를것 같기도 했던 것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또렷해졌다.
불안한 시대가 원하는 리더, 환경의 변화, 일의 변화, 일하는 방식과 구성원까지 변화한 지금은 그 어느때보 다 리더가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여기서 얘기하는 자기 인식, 공감, 학습 민첩성, 성과를 위한 디자인, 의미있는 대화와 전략적 사고 방식 등을 통해 리더도 더 행복해지고 어렵게만 리더십에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
(이 책을 꼭 선물 해줘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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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 - - 글쓰기부터 책 출간하고 돈 벌기까지 노하우 A to Z
김필영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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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온 이유는 딱 한가지다. 글쓰기로 한달 100만원에 수입을 내는 것.
첫 책을 내고 느낀 변화는 바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과 한달에 100만원 이상 수익을 창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안엔 인세와 출판 컨설팅, 글쓰기 강의, 외부 강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공유한 이야기가 있고 이것은 언제나 시장성이 있기에 글쓰기를 지금 보다 더 잘하고 싶고 돈을 벌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읽어야한다.

공감

우선 내가 글을 왜 쓰는지 다시 한번 글로 정리해보세요. 아직 언어화 하지 않아서 막연하거나 이유가 없다고 느낄 수 있어요. 종이에 적히는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글을 계속 쓸 이유는 충분한 셈이에요.

에세이는 사실을 적는 것보다 내 시선, 내 관점, 내가 느낀 민감도에 대해 거짓없이 써내려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애초에 타인의 이야기에서 선을 정하는게 힘들면 자신의 이야기로 글쓰기를 시작해보세요

"글쓰기는 하나의 큰 배에 사람들을 1등부터 100등까지 줄 세운 뒤, 배에 태워서 같은 목적지로 가는 여정이 아니예요. 모두 각각의 돛단배가 여기 있는거예요. 돛단배가 100개 있는데 100명이 다 다른 목적지를 향해 가는게 글쓰기 입니다. 그러니 잘하고 못하고 있을까요? 각자의 길을 가는거죠."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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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 -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함께 밭으로 출근하는 오십 살의 인생 소풍 일기, 2023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
황승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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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대한 나의 기억은 그렇다. 경암동 철길 마을을 걸어다니며 아기자기한 샵들을 구경하고 대개 맛있는 짜장면 집에서 중식을 먹었던 곳.
작가님의 군산은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릉도원이고, 알맞게 전원적이고 적당히 도시적인 곳이다.
이 책을 읽다가 침이 꼴깍 넘어간게 한두번 아니다. 농사 예찬론이면서도 우리 채소 예찬이라 읽다보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실제로 상추 부분에서는 쌈밥이 갑자기 땡겨서 트레이 더스에서 종합 쌈 세트를 구매했다.
웃음과 감동이 있고 고단함과 진솔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따뜻한 에세이를 추천한다.

[공감]

완벽한 인간이 어딨으랴? 어리둥절한 채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모두 실수하며 허둥대고 잘 살려고 발버둥 치다가 결국은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 넘기듯이 그렇게 죽어 사라지는 존재가 인간인 것이라 했다. 인간을 아주 잘 위로하는 말이다. 그 때 못 누린 내 몫의 보상 대신 내가 인간을 위로해주는 것으로 나를 위로 삼으련다.

평소 철없다는 말을 듣는 편이다. 나는 그게 좋다. 철들지 않아서 좋다. 철들지 않는 어른이 나의 취향이다. 감탄사를 잘 할줄 아는 어른,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아는 어른, 입꼬리 올라갈 장치를 주위에 둘 줄 아는 어른이고 싶다.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마다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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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나온 여자인데요 - - ROTC에서 육군 대위로 전역하기까지 MZ 여군의 군대 이야기
신나라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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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ROTC에서 육군 대위로 전역하기까지 MZ 여군의 군대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군인의 딸로 태어나 10살까지 군인아파트에서 산 그녀에겐 어쩌면 운명 같았던 선택이었겠다.
2012-2020년 대위로 전역할때까지 그녀의 군 생활은 '태양의 후예'같은 로맨스물이 아니라 '미생'에 가까운 오피스물이었다고 한다.
환상과 희망으로 시작한 군 생활은 상처를 많이 받은 곳이기도 했는데 군대라기 보단 첫 사회생활 첫 조직생활이어서 더 그랬을 것이다.
중간 중간 군대 용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전우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동료들의 중간 중간 인터뷰도 재밌고 다양한 직업 중 여군이라는 직업이 가진 여러가지 상황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ROTC에 관심이 있거나 직업으로 군인을 꿈꾸는 사람, 군대에 자녀를 보내야하는 부모님 모두에게 도움이 될 듯하고 여군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꼭 읽어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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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인생을 길로 비유한다.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인생의 갈림길이라고 하고 직업은 진로라고 한다. 누구도 대신 걸어줄 수 없는 행군처럼 묵묵하게 홀로 나아가야 해서일까? 내 길인 줄 알았는데 아닌 길이 있고, 지름길을 찾으려다 오히려 더 시간이 걸리는 굽은 길로 갈 수도 있다.

인생 길에는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길 로자 한자를 보면 꼭 등에 무거운 짐 지고 모자를 쓰고 걸어가는 사람 같기도 하다. 한 때 여행작가를 꿈꾸던 내가 육군 장교의 길을 선택해 걷고 있다. 바람의 딸처럼 이곳저곳 밟으며 자유롭게 살고 있으니 두 길은 원래 하나 였는지도 모르겠다."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고 희생하는게 군인의 삶이라지만 그렇다고 남들보다 모자라고 열악하게 살 필요는 없다. ROCT 후배나 부사관 지원율이 하락하는 것을 볼때마다 안타깝다. 우리나라는 휴전국이고 정예화된 군인이 꾸준히 필요하다. 양성과정부터 초급간부, 중견 간부,, 이후 전역까지 국가에서 보상과 예우를 해주어야 한다.

물론 꽃이 잘못은 없다. 하지만 사랑하는 존재를 꽃으로 볼 때 의미가 그 자체로 예쁘고 소중하다는 것이라면, 여군을 꽃에 비유하는 건 꺾어서 꽃병에 꽂아둔, 구색을 맞추기위해 필요한 수동적인 존재로 비유되는 것 같아 때로 서글펐다. 꽃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나인데도.

어린이 독서교실 교사이자 작가 김소영 선생니은 자신의 책 '어린이라는 세계'서문에 이렇게 적었다.
'어린시절 한 부분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아는 것이 저의 큰 영광입니다.'
나는 군에서 만나 인연이 된 이들에게 이렇게 말학 싶다.
'제 인생의 전우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군 생활 한 것이 저의 큰 영광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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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12
김경엽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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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슨트,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시리즈에 하나인 '원주'
(그 외 속초, 인천, 목포, 춘천, 신안, 통영, 군산, 제주 동쪽, 제주 북쪽, 정선, 안동이 있다)

한지의 본고장, 1970년대 민주화 운동의 성지, 유네스코가 선정한 문학 창의 도시, 최근엔 걷기 좋은 명품도시까지 모두 원주를 상징하는 이름들이다.

이 책은 원주의 자랑이자 원주에서 기억해야할 장소들을 담고있다.

박경리 문학공원을 시작으로 흰다리 연못이 있는 행구수변공원, 거돈사지, 법천사지, 지광국사현묘탑, 흥법사지, 아름다운 포구의 흥원창, 원동성당, 아카데미극장, 강원감영, 미로예술중앙시장, 간현 관광지, 용소막성당, 구룡사, 성황림, 원주역, 치악산, 뮤지엄 산, 한지 테마파크, 원주역사박물관, 반곡동 혁명도시를 담았다.

원주를 이해하는데 아주 도움이 되었고 원주 여행시에도 이책 한권이면 충분할꺼 같다. 다음엔 제주 동쪽, 북쪽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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