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메이 지음 / 리틀벳저(Little Badger)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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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과 작가명이 같아서 호기심 상승,

'메이'라는 주인공의 모습에 관심 급증!


메이의 핫핑크 헤어스타일이 눈에 쏙!


한국과 영국에서 그림을 공부했다는 메이 작가.

'감자를 좋아한다'고 나와 있는데요.

표지에 있던 메이가 감자였어요. ㅎㅎ



사랑스러운 딸이자 친절한 누나인 메이는

감자를 무척이나 좋아하나 봐요.

"매일 감자만 먹을 거예요." 라고 말하네요.


걱정이 되는 엄마는

"자꾸 감자만 먹으면 언젠가 감자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요.

그런데 메이는 감자가 되어도 좋다고 대답합니다.

잠시 후 진짜 감자로 변신한 메이!

학교에서도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말에 시시각각 모습이 변해요.


아이의 첫 사회인 어린이집, 유치원 또는 학교에서

우리 아이에게는 이렇게나 다양한 모습이 있는 거겠죠.

고유한 나만의 모습이

남들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내게는 다른 의미로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말로써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닐까요?

유쾌하고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그림에서

왠지 뭉클함마저 느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희 아이는 시종일관 웃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ㅎㅎ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결말을 보고 더 좋아하더라구요.

책을 덮고도 계속 이어지는 메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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