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똑같은 빨강은 없다 - 교과서에 다 담지 못한 미술 이야기 ㅣ 창비청소년문고 32
김경서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평점 :
김경서 선생님의 <똑같은 빨강은 없다>를 읽고 나면 가슴 속에
역동적으로 물결치는 파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보라 학생과 미술 선생님의 대화 형식이 무엇보다 공감력을 극대화 하고 있고요
인용되는 미술작품과 이야기가 아주 잘 어우러져 이해가 잘 됩니다.
무엇보다 작품의 색감이 좋아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색채에 대한 공감하는 마음을 깊게 움직입니다.
미학과 철학을 전공하신 작가 선생님의 마음이
아주 잘 전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표현하고 생각하는 큰 주제를 갖고
미술 전공하신 작가의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담아 놓은 책입니다...
독자에게 몇 가지의 보물을 던져주는 느낌이 듭니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작픔 해석이 주는 신선함이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일상을 뒤집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