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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공장에 가지 마
손동우 글.그림 / 책과콩나무 / 2024년 3월
평점 :
사탕공장에 가지마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손동우 글/그림
책과콩나무
2012년도에 나온 사탕공장에 가지마 그림책이
12년 후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지금 아이들이 읽어도 참 공감되고 교훈이 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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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이는 항상 목에 빨간 꽃송이를 두르고 다니는 멋쟁이 꿀벌이야
친구들은 춤을 엄청 잘 추는 붕붕이를 좋아했어
붕붕이는 춤추는 걸 좋아했어.
이쪽저쪽으로 엉덩이를 흔들흔들, 실룩실룩
붕붕이가 춤을 출 때 마다 모두들 기뻐하며 박수를 쳤어.
이건 붕붕이가 사실 꽃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는 거야
그러면 친구들이 꽃밭으로 날아가서 꿀을 잔뜩 따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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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꿀벌들이 떼를 지어 어디론가 날아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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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들은 사탕공장이 최고라고 생각했어
사탕을 먹은 꿀벌들은 점점 이상하게 변해 갔어
꿀벌이 아닌 사탕벌이 되어버린 상황
붕붕이는 과연 친구들을 더이상 사탕공장에 가지 않게 말릴 수 있을까?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요즘 탕후루, 젤리, 사탕에 단 간식들이 넘쳐나는데 꿀벌이 마치 우리 아이들처럼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 경각심도 가질 수 있고
내가 붕붕이라면 어떻게 친구들을 말릴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 거 같아요.
환경부에서 우수환경도서로 뽑히기도 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답게 학교나 관공서에서도 자주 접했으면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