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
김기영, 장광원, 《대학 합격의길》 편집팀 지음 / 연합교육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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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
연합교육

국내 유일의 대학입시 전문 매거진을 표방하는 연합교육의 대학 합격의 길 최근호입니다.

대학 합격의 길에서는 이전 호였던,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에서 방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복잡한 입시 제도 하에서 정시와 수시에 따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많이 되었으나, 발간 시점에 따른 한계도 있었죠. 2022학년도 전형계획이 확정되기 전이었고, 2021학년도 입시결과 자료도 발표되기 전이었기에 어쩔 수 없던 부분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2022년 수시모집을 대상으로 확정된 전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으며 2021년도 자료까지 반영한 입시결과 분석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구성은 다른 호들과 비슷합니다. Part 1에서는 2022학년도 주요사항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을 하고 있으며, Part 2에서는 지역별로 구분하여 개별 학교의 모집전형과 등급컷을 보여줍니다. 학교별, 학과별, 전형별로 2022년 모집인원과 합격자 교과등급 평균과 90% 컷이 나와있죠.

수시에서 교과등급이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위치에 있고,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수시로 모집해서 수시가 아니라 수시로 바뀌어서 수시라고 할 정도로, 복잡할 뿐만 아니라 자주 바뀌기까지 하다 보니, 낯선 곳을 탐사할 때 나침반 같은 책이죠.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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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문명 1~2 - 전2권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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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문명은 고양이에서 이어지는 소설입니다. 고양이를 읽고나서 보면 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치만, 고양이를 읽지 않았어도 보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소설 앞부분에 고양이의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고양이와 문명 모두 바스테트라는 고양이가 주묘공(主猫公)입니다만, 소설의 톤은 약간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우 자르듯이 뚝 끊겨서 바뀐 것은 아니고, 점진적으로 변하죠.

고양이에서 바스테트는 이종간 소통을 꿈꾸지만, 인간세상을 관찰하는 관찰자에 가깝습니다. 후반으로 가면서 변화를 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톤은 관찰이 많습니다.

후반에 보이는 바스테트의 주도적인 모습과 다른 종들과의 연합이 문명에 와서 보다 뚜렷해집니다. 바스테트가 수술을 받고, 다른 종과 대화할 수 있는 앵무새가 등장하며, 인간을 포함한 서로 다른 종과의 소통도 고양이 때보다 수월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고양이 보다 문명은 우화에 가까운 분위기입니다.

고양이에서 시작된 사건의 발단은 테러라는 인간들끼리의 싸움이었습니다. 페스트라는 전염병의 창궐과 공포스러운 쥐 군단의 등장도 결국 인간이 행한 행동의 결과입니다.

문명에서는 인간이 자행한 동물 대상 실험의 결과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바스테트는 인간의 세상이 가고, 고양이가 주도적으로 문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죠.

그런데, 실험을 당해서 인간을 증오하는 동물들은 지식을 쌓자, 인간을 닮아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훨씬 규모가 큽니다.

그 속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고양이와 다른 동물들을 통해서 인간세상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명과 여왕의 자리를 바라는 바스테스의 꿈, 살아남기 위한 생존투쟁, 그리고, 점점 거대하지며 적수가 없어 보이는 쥐의 대군들.

2권으로 구성된 문명도 독립된 소설로 재미가 있지만, 3부작이라고 하니 마지막 3부를 기대하게 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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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 루브르에서 여행하듯 시작하는 교양 미술 감상 Collect 8
이혜준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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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이혜준, 임현승, 정희태, 최준호 지음
동양북스

유럽 곳곳의 미술관에서 선별한 미술작품들을 소개했던, 90일 밤의 미술관. 이번 책은 루브르 박물관 한 곳에서 고른 작품들로만 구성되어서 나왔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소장품들 중에 수준 높은 작품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이곳에서만 100여점의 작품을 추리는 것도 많은 고민이 필요했을 겁니다.

책은 예전에 프랑스 여행을 가기 전에 참고하려고 샀던 책 중 한 권이 '프랑스 데이'였는데, 저자 중 두 분이 프랑스 데이 저자이시네요.

책은 루브르 박물관의 리슐리외(Richelieu)관, 쉴리(Sully)관, 드농(Denon)관을 관별로 나누어서 관별 주요 작품을 설명합니다.

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Day 1은 리슐리외관의 설형문자를 보여줍니다. 기원전 33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문자이죠. 인류사에 중요한 자취이고, 역사나 유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흥미있을 수 있지만, 유럽 회화 작품에 관심있는 분들은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이 작품의 시간 순서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어서 그런 부분이 길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구성이라고 생각하고요. 미술사에 따른 시간 순서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뒤에 시간 순서별로는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나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90일 간 작품들 하나마다 관련된 내용들이 흥미롭게 이어집니다.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작품과 관련된 주변 이야기도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몇년 전 루브르 박물관을 갔었는데 그 때 이런 책을 미리 읽고 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당시 문여는 시간에 맞춰 갔는데, 모나리지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관람객들 일부는 마치 모나리자까지 달리기 시합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게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관람객들이 모나리자까지 달려가고, 크지 않은 그림을 사진에 담으려고 모여있는 모습. 그런 사람들의 행동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하나의 현대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미술관에 갔으면 대표작을 할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 모나리자에 가려지는 게 아쉽기도 했죠. 그 아쉬움은 저에 대한 아쉬움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정작 루브르 박물관에 모나리자 말고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뭐가 있냐고 하면 답을 하지 못하니까요.

그럴 때 필요한 게 이 책이라고 할 수 있죠.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작품들이 설명되어 있는.

루브르 박물관을 다녀왔지만, 책을 보면서 이런 작품들도 루브르 박물관에 있었나 싶은 것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으며 기회가 닿으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모나리자를 다시 봐도 좋겠지만, 한번 봤으니 그것만은 꼭 봐야 한다는 생각없이 전체적으로 여유있게 둘러보며 책에 나왔던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을테니까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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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 근·현대 - 일제 강점기~오늘날 놀공 한국사 5
경남역사교사모임 외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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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근, 현대
일제강점기 ~ 오늘날
지은이 김정현, 오도화, 최지은
그림 영수
가나

총 5권으로 구성된 놀공 한국사의 마지막 권인 근, 현대입니다. 시기적으로는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부터 놀면서 공부한다를 표방하고 있는 놀공 한국사 시리즈는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노는 것처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듯 책이 귀엽습니다.

역사를 설명하는데 글자가 없을 수는 없지만, 나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길게 서술형으로 설명하지 않고 우리나라 역사 속 중요 장면을 스틸 사진처럼 잡아서 보여줍니다. 심심하지 않게 놀이하듯 다양한 방식으로.

총 9장과 부록으로 되어있는데, 9개의 장은 역사의 장면은 다르지만, 중요한 장면을 보여주고 숨은 그림 찾기로 시작하는 구성으로 구성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다르게 되어있고 숨은 그림 찾기 외에도 다양한 놀이들이 나오며 반복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합니다.

책의 1장은 독립선언서 낭독과 3.1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해당 장면들을 숨은 그림 찾기, 길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 여러 방법으로 보여줍니다. 장을 넘어가면 틀린 장면 찾기나 색칠하기 등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그림을 보게 하죠.

9장이 끝난 후 나오는 부록에는 색칠하기, 가로세로낱말 등이 있어서 책을 다 본 후 색칠하거나 단어를 맞추며 앞에 나왔던 내용들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합니다.

아이들이 '국사 공부'라는 거부감 없이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보기 좋은 책 같습니다.

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자 중 오도화 선생님은 사이버 가정학습용 초등국사, 독도콘텐츠 개발위원으로 참여하셨던데, 역사 속에서 독도가 왜 한국땅인지를 알려주는 '놀공 한국사 독도편'을 만드셔서 어린이들이 독도에 대해 좀더 잘 알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놀공 한국사 자체가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요. 올림픽 안내 지도에까지 슬쩍 독도가 일본영토인 것처럼 표시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문득 든 생각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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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 - 실무에 최적화된 엑셀 사용서,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엑셀 바이블 시리즈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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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
최준선 지음
한빛미디어

컴퓨터 관련 서적은 읽다 보면 매번 비슷한 패턴을 보입니다. 앞부분에서는 '이것은 나도 아는 거네'로 시작을 하죠. 아는 내용이 많으니 굳이 예제를 따라가지 않아도 쉽게 읽힙니다. 그러다가, 책장이 넘어가면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기 시작하죠. 아직은 새로운 기능을 알게 되는게 재미가 있습니다. 그 후, 뒤로 가면서 점점 모르는 내용이 많아집니다. 보통은 여기서 읽는 것은 멈추게 됩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책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무척이나 엑셀 자체가 방대한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회사에서 사용하는 엑셀이 너무 옛날 버전이어서 최근 버전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사용해 본 적도 없고, 실습해 볼 수도 없기도 하고요.

하지만, 어차피 컴퓨터 관련 서적을 한 번 읽고 다 통달한다는 게 사실 불가능하기도 하지 않을까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며,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만 살펴보게 됩니다. 엑셀은 막강한데 어떻게 사용하느냐 이전에 어떤 기능이 있느냐 조차 모를 때가 많으니까요.

피벗 테이블은 사용해보기는 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인지 영 불편하고, 대시보드는 잘 모르겠더군요.

여기까지만 보면 일반적인 다른 컴퓨터 관련 서적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강점은 책의 제목처럼 엑셀의 기본 기능이 아닌 데이터 분석을 해나가는 실무 위주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토리 없는 책 보다 스토리가 있는 책이 읽기 쉬운 것처럼, 그냥 엑셀이 갖고 있는 기능의 나열이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고 분석하는지를 예제로 보여주다 보니 좀더 접근이 편합니다. 비록 뒷부분은 좀더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또하나의 특징은 특정버전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비록 고급기능들 중에는 오래된 버전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도 있지만, 2007 부터 2019, 그리고 Microsoft 365까지 다양한 버전에서 해당 기능들이 어떻게 지원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어서, 꼭 지금 사용하는 버전에 맞는 책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죠. 회사와 집에서 사용하는 버전이 다를 경우에 유용합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엑셀의 기능이 너무 많기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엑셀 바이블 시리즈까지 다 모아 놓는다면 지금 그 기능을 다 사용 못하더라도 왠지 든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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