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 심리전과 바람의 경영자
손자(손무) 지음, 이현성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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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과 바람의 경영자 손자
손무 지음
이현성 편저
스타북스

'심리전과 바람의 경영자 손자'는 스타북스에서 나온 또다른 책인 '선택과 결단의 경영자 한비자'와 구성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원문이 없다는 게 그 중 하나입니다.

한비자와 달리 원문이 없다보니 조금 허전한 면도 있지만, 그만큼 내용 전달에 충실하려고 했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편저자인 이현성 님은 책의 머리글에서 이 책은 손자병법에 대한 연구서가 아니라며 손자의 책을 과감하게 의역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한비자나 손자, 둘 다 경영자나 리더가 알아야 할 내용을 다르고 있지만, 한비자는 조직 내 부하와의 관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손자는 외부와의 경쟁을 어떻게 이기느냐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경영자나 리더의 입장에서 둘중 어느 하나만 중요하다 할 수 없겠죠.

손자병법에서는 싸워서 이기는 게 가장 좋은게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관통하는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상대를 속이는 것입니다.

할 수 있어도 못하는 척을 하고, 필요해도 필요없는 척을 하고, 상대가 강하면 피하라고까지 말하죠. 자신을 낮추는 것 역시 단지 겸손때문이 아니라 상대를 안심시키고 자만하게 하는 전술의 일종으로 봅니다. 적이 단결하고 있으면 이간시키는 것도 전술 중 하나죠.

병법이지만, 무리하게 이기려하지 않고 다양한 계책으로 상대가 스스로 지게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다보니 싸움의 기술이 아닌 사람의 심리를 많이 이야기하고, 현대 경영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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