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삼남매 -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장편동화소설 웃는곰 동화 꾸러미 16
심혁창 지음 / 한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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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애를 찾아볼 수 없는 몰인정한 아빠!

병으로 돌아가신 자상한 엄마 대신 등장한 새엄마와 여동생, 새 외할머니!

가족애를 느끼기 어려운 악조건 속의 삼 남매, 금별, 은별, 옥별이!

가장 아닌 가장이 되어 남동생 은별이와 아픈 여동생 옥별이를 돌보는 기특한 맏이 금별이!
어린 나이에 엄마에 이어 동생 옥별이까지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는 큰 아픔을 겪었으나 좌절하지 않고, 박선생님을 비롯한 이웃할머니 등! 주변의 응원과 격려해 주신 분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검정고시를 통해 못다 한 공부를 해내고,

나중엔 검사가 되어 그토록 이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아버지와 횡포가 심했던 계모까지 품어 안아준 마음이 큰 금별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


이 동화를 읽다 보니 휴대폰에, 컴퓨터에 빼앗겨 메말라버린 눈물샘이 다시 출렁출렁!
주인공 금별이가 불쌍해서 울고, 힘없는 자식들을 나몰라라 내팽개친 아버지에게 화가 나서

분노도 생기고... 없기를 바라지만 혹시나 내 주변에도 이렇게 힘들게 어른 시절을 보내고 있는

 '별이 삼남매'는 없는지 저절로 두리번두리번!

 

이 동화를 먼저 읽은 어른 독자로서 금별이 아버지와 같은 어른들,

가정과 자녀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어른들이 없기를 바라며

슬프지만 감동적인 동화라고 생각하여 리뷰를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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