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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엄마
김소희 지음 / 상상하우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강남엄마라는 책이 저희 집에 배송되던 날, 저희 엄마께서 이러시더라구요.
"그런 책을 뭐하러 보니? 그런 건 엄마들이나 봐야할 책이야." 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엄마들이 읽어야 하는 책인 줄 알고, 괜히 신청했나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학생이 읽어도 될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나도 몇 한 10년후면 결혼을 한 상태가 되어 있을것이고,
아이를 낳아 키워야 하는 엄마가 되어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이 책을 시간 틈틈히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강남 엄마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너무 강하여 읽으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보다, 복에 겨워 몸부림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는 그래요.
강남 같은 곳은 부모님이 자식교육의 많은 뒷바라지를 해주시고 계시더군요.
저는 그게 부러웠습니다. 강남 아이들은 참 좋겠다 라는 생각도 품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학원도 다니고 싶고, 과외든 학습지든 누군가 가르쳐준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가서 배우고 싶은 학생이니까요.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정말 부러움의 아이들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어요.
강남엄마를 지은 김소희씨도 참 부럽구요.
그래도 끝까지 책 속의 주현이,동현이를 부러워하면서 끝까지 다 읽어 내려가자,
제 눈은 어느새 이슬이 참 많이도 맺혀 있더군요.
이 책을 읽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학원이든, 과외든 여러군데를 다니며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제가 성적으로 눌리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할 거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