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엑토 모니터클립 SPC-08

엑토 모니터클립 SPC-08
엑토

옆에 달아두기 좋고 디자인도 상큼하다. 문서를 내려다 봐서 어깨가 아팠는데 참 좋다

물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 도적의 물병

도적의 물병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9월

사실 이 만화책의 작가는 들어 본 적이 없어서 구매를 망설였었다. 

하지만 왠지 아름다운 표지와 느낌에 이끌려서 샀는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이 책에 든 이야기는 전부 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가지 주제로 심도있는 판타지 연작이라 흥미로웠다.  

그것도 만화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깊이랄까. 

사실 난 충사를 더 좋아하지만 왠지 그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좀 잔인한 면도 있다. 그래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사고나서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작가의 다른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포토샵에서 컬러링하는 분께 추천

미현샘의 마나수업 - 포토샵 컬러링 홀로서기
조미현 지음 / 창해 / 2003년 7월

포토샵 컬러링 홀로서기. 포토샵에서 색칠을 하고 수정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그림도 예쁘고 포토샵에서 컬러링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됬다. 포토샵은 이름 그대로 사진을 전문적으로 수정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사진편집에는 강하지만 페인터에 비해 그림툴이 다양하지 못하고 빈약하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엇비슷한 색칠방법을 울궈먹는 느낌이었다. 편집방법은 다양했지만 반권으로도 될만한걸 한권으로 늘린느낌이랄까. 그림의 느낌은 거의 같다.

보통 정말 잘그리는 사람들은 페인터에서 그리고 포토샵에서 수정하는 경우가 많다.(페인터는 그림툴이 멋지고 포토샵은 수정기능이 정말 좋기 때문에)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고 싶으시다면(수채화, 불투명 수채화,파스텔, 유화등 거의 모든 그림도구를 흉내낼 수 있는 그림툴) 포토샵보다는 페인터를 배워보시는 게 나을 것이다.

그리고 페인터, 포토샵, 흑백원고의 수정법,3D배경프로그램인 브라이스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배우시고 싶은 분께는 '넌 아직도 톤붙이니?'란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포토샵으로만 그림을 배우시는 분께는 추천이다. 포토샵 초보들도 그릴수 있게끔 설명이 자세하다. 또 포토샵에서의 그림수정법을 많이 알게 되실테고 표지에 보이는 만화적인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것이다.

멋지다!

박무직 만화공작소 - 기초편: 만화기법의 기초와 테크닉 ㅣ 박무직 만화 교실 시리즈 3
박무직 지음 / 바다출판사 / 2001년 8월

다른 만화 교습책과는 달리 작가의 개인적인 노하우같은게 많아서 좋더군요. 무일푼 만화교실과 이책중에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책을 사는 게 훨씬 좋을 겁니다. 만화 초보이신 분들도 하나하나 따라그리시다보면 꽤실력이 느실 겁니다. 저도 만화 초보라서 꽤 어렵긴 했지만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특히 인체부분 같은건 초보에겐 어렵지만 만화그릴 땐 중요한 부분이죠. 만화를 그리다보면 계속 두고두고 보게되는 책입니다.

생초보한테는 좋지만...

New 무일푼 만화교실 - 생 초보 만화가를 위한 만화작법 완전판
박무직 지음 / 시공사 / 2002년 1월

완전 생초보한테는 추천할만하다. 진짜 만화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장점이라면 그림도구와 재료의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되있다. 만화형식으로 되있어서 술술읽힌다는 장점도 있다.(하지만 만화형식으로 되있어서 내용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그림그리는 기법은 설명이 별로 없었다. 당신이 완전 생초보가 아니고 그림도구 설명보다 만화의 기법을 알고 싶다면 박무직의 또다른 저서인 '박무직의 만화공작소'가 나을 것이다. 이게 나중에 지은 책이라 훨씬 노하우가 많고 내용도 많다. 나는 둘다 읽어봤는데 박무직의 만화공작소가 두고 두고 간직하고 참고 할만하다. 중복되는 내용도 많아 박무직의 만화공작소만 있어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