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을 위한 경제성장, 부자들의 경제학은 버려라 - 약자를 위한 ‘엔트로피’ 경제학 그리고 환경학
쓰치다 아쓰시 지음, 김은주 옮김 / 산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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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추구를 위한 인간의 욕망이 경제발전을 이끌다.’

분명 행복해지고 싶다. 조금 더 풍요롭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인 듯하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자연에 대해 독립적이지 않으며 종속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즉, 공존해 나간다면 더욱 더 성장 될 것이다. 그렇다면 성장에는 한계가 없는가? 인간사회적 한계는 외부불경제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초래했다.

이 책에서는 약자를 위한 경제적 이론의 기초로 ‘엔트로피’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그 외부불경제를 내부화 하여 인간 사회 경제에 대한 회복, 재생을 위한 엔트로피 경제학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엔트로피는 증가법칙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사회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엔트로피가 적은 자원의 이용 후 엔트로피가 많은 폐기물과 폐열을 자연에 되돌려 줌으로써 사회가 재생된다.

‘지속 가능한 성장’ 이라는 비현실적인(엔트로피의 증가법칙을 무시한) 현실에 그 운전 및 제어 방법을 통해 실행만 된다면 분명하게 ‘지속성’과 ‘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경제성장과 팽창의 관계를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공정성과 윤리를 상실하여 불공정 문제의 방치로 곧 적정수준을 넘어선 과잉으로 수탈, 공급으로 경제는 ‘팽창’하게 되고 그것을 ‘성장’으로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경제사회적 약자도 수요와 공급의 장에 참여할 수 있는 순수한 경제학으로 되돌리는 작업으로 엔트로피 이론을 적용한다. 즉, 엔트로피 이론을 통해 윤리경제학의 부흥이자 재건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다면 적정규모의 자유로운 상거래의 장으로 되돌려 대다수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풍요와 행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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