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는 여행지로서는 약간 생소한 아이슬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2p-3p

아이슬란드는 북위 63°~66°에 위치하지만 날씨는 온화한 편이라고 합니다.

멕시코 난류와 남서풍이 차가운 북극기류와 만나 변화가 심한 기후를 나타내는데요,

남서부 지방에는 비가 오거나 폭풍이 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봄은 4월에 겨울이 끝나지 않은 시기로 도로 곳곳에서 눈이 보이고

5월은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로

퍼핀이나 바다갈매기 등의 새를 구경하기에 좋은 달이라고 합니다.

여름은 6~8월로 아이슬란드의 성수기 관광시기라고 하는데요,

기온은 섭씨 12~16도 정도에 1년 중에서 쾌청한 날씨가 많고,

6월 중순 이후부터는 태양이 24시간 떠있는 백야가 7월 말까지 지속된다고 하네요.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12p-13p

아이슬란드에서 한 달을 산다는 건 어떨까요?

저자는 가수 장나라의 '겨울일기'라는 노래를 들으며 겨울 나라를 상상했고,

노래에 어울리는 겨울을 아이슬란드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슬란드의 자연은 깨끗해서

저자는 아이슬란드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좋았고 매일이 즐거웠다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16p-17p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18p-19p

아이슬란드는 최초로 새로운 아이슬란드 관광 루트를 만들어서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길이 900km, 21개의 마을이 아이슬란드 북부 해안과 반도를 따라 이어진

북부 해안 도시를 따라 가는 여행이라는데요.

남부에 집중된 아이슬란드 여행자의 관심을 북부로 옮기기 위해

북부만의 여행 특징이 집중된 여행지를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로 들어오는 관광객은 아이슬란드 인구인 33만 명의 3배를 넘어서고 있어,

자연 보호를 위해 관광객 수를 제한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28p-29p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이슬란드에 꼭 가야 하는 이유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첫번째로 골든서클로 불리는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와 굴포스의 3곳을 들고 있습니다.

간헐천인 게이시르, 근처에 있는 어마어마한 3단 폭포인 굴포스는 필수로 다녀와야할 관광지라고 하네요~

둘째로 블루라군은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레이캬네스 반도의 용암대지 위에 위치하여

미네랄이 풍부한 블루라군의 지열 스파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는 것은 평생의 추억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레이캬비크 워킹투어, 폭포 비교하기, 요쿨살론의 빙하 체험, 피요르 지형 만끽하기 등이

아이슬란드에 꼭 가야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38p-39p

여름의 아이슬란드가 초록색 이끼로 덮여 있는 장면을 보고

"겨울 여행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어딜 가든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어서 아이슬란드 여행은 주의 해야 하며,

겨울에 하는 렌트카 운전은 각별한 주의사항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에는 낮의 길이가 5~6시간밖에 안되기 때문에

계획을 빈틈없이 짜서 하루 이동거리를 200km 미만으로 제한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또한 겨울에는 도로가 눈으로 뒤덮이는데, 자동차 통행량이 적다보니

눈이 오면 바로 쌓이고 잘 녹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에 관찰할 수 있는 오로라는 겨울에 어느지역에서건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로라가 나타나는 시간은 주로 늦은 밤 10시~새벽2시 정도라고 합니다.

만약 오로라를 보기 힘든 일정이라면 오로라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먹거리, 방한대책, 렌트카와 보험등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이슬란드의 겨울에 관한 14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52p-53p

아이슬란드는 웅장하고 장언한 자연 때문인지,

유난히 신비롭고 웅장한 실험적인 곡을 선보이는 뮤지션이 많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뮤지션 7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언어는 어떨까요? 아이슬란드는 아이슬란드 어를 쓰는 국가로서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요쿨(Jokul)=빙하, 론(Lon)=라군, 바튼(Vatn)=호수 등

알아두면 좋을 아이슬란드어 15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56p-57p

"비가 온다면 30분만 기다려라, 곧 바뀔 것이다"라는 아이슬란드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갖추면 좋을 복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여름 아이슬란드 여행이라면, 우리나라의 가을복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우선 방풍 방수 점퍼와 폴리스 자켓 정도를 준비해 비올 때 입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바람이 강해 우산은 별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둘 째, 신발은 운동화 혹은 등산화가 편하다고 하는데,

아이슬란드의 많은 관광명소가 걸어서 이동해야하고, 울퉁불퉁하고 거친 길을 가야 하기 때문이라네요~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64p-65p

세계 어느나라나 여행지에서의 쇼핑은 분주하기 마련인데요,

아이슬란드의 여행자들은 대부분 천혜의 자연 경관을 주 목적으로 오고 있고

쇼핑에서 물가가 지나치게 높아서 주로 양털 제품을 구입한다고 하네요.

아이슬란드에서 쇼핑할 때는 책, 의류, 음악, 양피 제품, 양털 제품 등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양피 제품의 경우 가격은 비싸지만 질은 좋다고 합니다.

모자, 슬리퍼, 장갑 등을 한화 약 4~9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88p-89p

아이슬란드는 상당히 북쪽에 있어서 매우 추울 것이라는 오해가 있는데요~

따뜻한 맥시코 난류의 영향을 받아서 북쪽에 있는 다른 나라들보다 날씨는 따뜻하다고 합니다.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추운 달의 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1도 정도라네요~

또한 아이슬랜드는 농사짓기에 적합하지 않은 땅이라 어업과 수산업이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아이슬란드는 8세기경까지 무인도였으나

9세기경 아일랜드인 및 노르웨이인들이 처음 이주하여 930년에 독립국가를 세웠다고 합니다.

11세기 중엽부터 노르웨이, 14세기 말부터 덴마크의 지배를 받아오다가,

1944년 6월 17일 덴마크로부터 독립하여 아이슬란드공화국을 선포했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에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을 통틀어 방문하면 좋을 관광명소,

맛집, 호텔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이 많아서 혹시나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래블로그 체코 & 프라하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이라암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는 체코와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으로서

체코와 프라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2p-3p

체코지역은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부 내륙에 있는 드넓은 평야지대인 대륙성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의 중간으로 여름은 덥고 겨울은 매우 추운 날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월 초까지 기온의 변화가 심해 봄을 느끼는 시기는 4월 말이 되어서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체코도 봄이 짧아지고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북부와 중부 대부분의 지역은 기온이 영상 30도를 넘는 날도 있지만

습도가 낮고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덥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체코 여행의 가장 좋은 시기는 9월, 10월초라고 하는데요,

기온이 낮아지면서 하늘은 높고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기가 가을이라고 합니다.

겨울에는 짙은 안개와 스모그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많고

눈이 많이 내려서 여행할 때는 반드시 따뜻한 외투와 장갑이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6p-7p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24p-25p

천 년의 역사와 드라마틱한 사건의 무대였던 프라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도시의 문화를 즐길 수도 있으며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는 도시로서

드보르작과 카프카를 배출했고 모차르트 최고의 오페라로 꼽히는 '돈 지오바니'가 상설로 공연된다고 하네요.


또한 체코인들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무관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사소한 것에 감사하는 따뜻한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1인당 맥주 소비량이 1위를 차지할만큼 맥주를 즐기지만 과음을 하지 않는 체코인들.

교육수준이 높고 어린 나이부터 악기를 배운다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28p-29p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30p-31p

왜 체코 여행을 떠나야 할까요?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에서는 중세 문화를 품은 이국적인 정취와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체코는

누구나 사랑하는 동유럽 여행지라고 하네요.

전 세계 여행자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프라하는 가을이 다가올수록 하늘이 높아지고

프라하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고 합니다.

체코에는 또한 중부 유럽에 위치한 도시로 건축물과 문화유산 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중세 건축 뿐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카를교, 아르누보의 건축물,

프라하성, 레트나공원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다고 합니다.


특히 체코는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여행지로 적합하다고 합니다.

체코 여행에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맥주라고 하는데요,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르, 스타로프라멘을 체코 3대 필스너 맥주로 꼽는다고 합니다.

또한 잘 보존된 중세 도시로서 체코의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 카를로비 바리,

플젠, 쿠트나호라뿐만 아니라 모라비아의 올로모우츠, 레드니체, 텔치 등의 도시들은

중세 도시 형태를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34p-35p

프라하 여행을 잘하는 방법으로써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에서는

먼저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이동경비의 흥정, 심카드나 무제한 데이터활용, 유로를 코루나K로 환전하기,

공항에서 숙소까지 간단한 정보를 갖고 출발하기 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40p-41p

한 때 하나의 국가였던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관계에서

체코인들은 체코슬로바키아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체코는 슬로바키아보다 서쪽에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더 잘사는 나라로서

슬로바키아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고 슬로바키아와 혼동하면 불쾌해한다고 합니다.

두 국가의 국민은 민족적으로도 기원이 다른데요, 체코슬로바키아라는 연방국가로 존재했지만

체코인들의 조상은 체크족, 슬로바키아인들의 조상은 슬로바크슬라브족이었다고 하네요.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44p-45p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에서는 체코 여행을 위한 일정도 잡아주고 있는데요,

보헤미아 6일, 7일, 10일 일정이나,

보헤미아에서 체코 동쪽에 해당하는 모라비아 지방까지 방문하는 8일, 10일, 2주 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48p-49p

체코에서 숙소를 구하는 요령은 우선 구시가에서 가까운 곳을 정해야 주변을 둘러보기 좋다고 합니다.

또한 호스텔로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호텔의 비용은 5~20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며,


호텔의 비용은 우리나라 호텔보다 저렴하지만 시설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오래된 건물에 들어선 호텔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룸 내부의 사진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50p-51p

체코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맥주를 즐기고 싶은 것이라고 하네요.

누가 뭐라해도 체코는 맥주 애호가의 천국으로

특히 부드바르(오리지널 버드와이저)와 플젠스키 프라즈드로이(오리지널 필스너)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르, 스타로프라멘이 체코 3대 필스너 맥주라고 하네요~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52p-53p

체코 음식은 독일, 헝가리, 폴란드의 영향을 받아, 기본적으로 중부 유럽풍이라고 하네요.

만두, 감자, 걸쭉한 소스를 얹은 밥, 덕 익힌 야채 또는 소금에 절인 양배추 등과 함께

육류가 주류를 이룬다고 합니다.

체코 음식의 특징으로는 맥주와 잘어울리는 고기나 튀김요리들이 발달했다는 점,

체코 사람들은 각종 고기와 생선, 버섯과 완두콩 등 많은 식재료가 들어가는 음식을 즐긴다는 점,

감자와 버섯요리가 많다는 점,

체코인들은 달달한 후식을 즐긴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체코 음식으로

굴라쉬, 콜레뇨, 스비츠코바, 스마제니 시르 등을 꼽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64p-65p

지도를 통해 체코의 주요 도시들을 알아보세요~!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78p-79p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82p-83p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에서는 공항부터 도심 숙소, 맛집까지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도심으로 오기에는 버스를 타고 지하철 노선까지 이동한다음

지하철이나 트램으로 갈아타서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택시는 빠르긴하지만 비싸다고 하네요.

시내 교통은 트램, 지하철, 버스, 푸니쿨라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90p-91p

프라하는 보헤미아 왕구의 수도가 된 이래로 체코 역사의 중심이 되어왔다고 합니다.

도심에 고층빌딩이 즐비하진 않지만 워낙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여행 계획을 짜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1. 우선 다양한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는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또한 스메타나, 드보르자크 등 위대한 작곡가들을 배출한 곳으로서

위인들을 기념하는 음악 축제가 매년 열린다고 하네요.

3. 체코의 구시가지 광장과 프라하성의 야경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프라하를 오랜 기억 속에 남게 만드는 야경은 프라하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한다는데요,

천 년의 역사와 드라마틱한 사건의 무대였던 프라하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4. 또한 체코는 넓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프라하가 속해있는 보헤미아의 각 도시로 이동하는 시간은 2~3시간이므로

당일 계획으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5. 프라하가 속해있는 보헤미아 지방에서 먼 거리에 있는 모라비아를 여행할 때는

제2의 도시인 브르노나 모라비아에서 가장 많은 유적을 가진 올로모우츠를 거점 도시로 정해서

모라비아의 나머지 도시를 여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106p-107p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114p-115p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신시가지에 있는 광장으로

국립 박물관에서 무스텍 광장에 이르는 거리를 말한다고 합니다.

체코 역사의 많은 사건들이 발생한 역사적인 장소이며, 현재도 시위, 축하행사 등이 많이 열린다고 합니다.

또한 프라하 여행의 기점이 되는 곳이자 프라하 최대의 번화가라고 하네요.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142p-143p

카를교는 동쪽 언저리를 바라다보고 있는 우아한 다리로 프라하 구시가지 입구에 있는데,

그림 같은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고 합니다.

구시가 교탑은 프라하 구시가지 주택가에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기념물이라고 합니다.

구시가 카를교를 걸으면서 건축물과 예술품을 감상하고 갤러리로 올라가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네요.


카를교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얀 네포무크의 보헤미아 세인트 존 조각상 등

다리에 전시된 30점의 바로크 조각상이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154p-155p

12세기에 만들어진 작은 인공 섬인 캄파 섬은 카를교와 연결돼 있어 계단을 통해 걸어서 오갈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베니스'라 불리는 캄파 섬에는 파스텔 톤 집들 사이로 작은 운하가 흐른다고 하는데요,

캄파 광장에선 작은 장이 열리는데, 돼지고기 바비큐부터 전통 빵 트르델닉 등

소소한 간식거리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 170p-171p

현재 체코 정부의 본거지로 사용되고 있는 프라하 성에는 웅장한 성 비투스 성당도 있다고 합니다.

요새화된 중세시대 성에서 근위대 교대식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프라하에서 가장 상징적인 명소인 프라하 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 중의 하나로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신 고딕 양식의 성 비투스 성당에는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한 종교적 인물들이 안치된 곳으로

성 바츨라프 예배당에서 체코의 왕관 보석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트래블로그 체코&프라하》를 통해 '체코&프라하 여행'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책에서는 이 밖에도 둘러볼만한 장소, 맛집 등을 도시별로 자세하고 소개하고 있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떠날 여행지를 고민 중이시라면

서유럽과는 조금 다른 동유럽 국가 체코로 훌쩍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TELP 공식 지정 시원스쿨랩(LAB) 빅지텔프 기출 VOCA - 기출 빅데이터로 만든 적중률 높은 지텔프 보카 종결서
시원스쿨 어학연구소.곽지영 지음 / 시원스쿨LAB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G-TELP 시험은 영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미국 국제 테스트 연구원(ITSC)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시험 목적은 영어시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있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일반적인 성격의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하는 5단계의 등급시험인 종합능력평가시험(GLT),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구술능력평가시험(GST), 작문 능력을 평가하는 작문능력평가시험(GWT), 초·중등학생의 영어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주니어시험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GLT는 문법 · 청취와 독해 및 어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단계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만점은 각 등급 모두 300점이며, 이 가운데 75%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이 인정된다. GST는 구술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테이프에 녹음된 질문내용을 듣고, 답 역시 테이프에 녹음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문항은 11개 파트에 30여 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GWT는 작문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종이에 자유 기재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평가는 문법 · 어휘 · 구성 · 논리성 · 의미성 등에 따라 개별점수를 산정해 평가한다. (두산백과 참조)

이번에 시원스쿨어학연구소에서 낸 《빅지텔프 기출 VOCA》는 지난 10년 간의 기출자료를 분석하고 최근 2년의 출제 경향을 우선순위로 반영하여 출제 빈도에 따라 정리한 책이다. 또한 《빅지텔프 기출 VOCA》는 30일 학습 플랜으로 실제 시험에 나오는 단어로만 구성되어 투자 시간 대비 학습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독해 및 어휘에서의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쓰여졌다.



《빅지텔프 기출 VOCA》는 총 1200개의 단어를 30일 동안 하루 40개 단어씩 암기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각 단어는 출제 빈도에 따라 30회 이상일 경우 별 5개, 21-30회 별 4개, 16-20회 별 3개, 10-15회 별 2개, 9회 이하 별 1개로 표시하였고, 동의어, 자주 쓰이는 숙어, 출제된 적 있는 출제 포인트가 함께 제시되고 있다. 또한 단어마다 발음 표시가 매우 정확하게 나타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1일 차마다 앞 장에는 QR코드로 스캔하여 인터넷으로 발음을 들어볼 수 있고 마지막 장에서는 의미 연결, 숙어 완성, 실전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도록 Daily Practice가 구성되어 있다. 30일 동안 나날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단어를 규칙적으로 외우기에 좋다. 부록으로 독해 파트별 빈출 어휘&표현과 출제 빈도가 높은 기본 단어 300개가 수록되어 있다.

G-TELP 시험은 국내에서는 198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공무원 시험 등에서 영어 점수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시험이다. G-TELP 시험에 관심이 있거나 시험을 준비중이라면 어휘는 시원스쿨랩의 《빅지텔프 기출 VOCA》로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 스토리’ 만드는 법에 관하여
호소야 마사토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엠케이(BMK)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또 하나의 가족, 삼성". 90년대부터 삼성전자의 광고 카피로 쓰인 이 한 문장은 지금도 많은 한국인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다. 가전제품이라는 고가의 전자제품을 판매하던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은유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삼성 제품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그리고 그런 패턴이 스마트폰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광고 카피가 성공했든 그렇지 않든 간에 현재 소비자들의 인식을 생각하면 이미지 각인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은 물론 제품의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내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인지도가 있는 유명 회사의 '브랜드 파워'는 종종 제품의 경쟁력을 뛰어넘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 소비자들이 모든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소비자들이 흔하게 접하는 광고, 일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전광판과 같은 '브랜드'들이 탄생하기까지에는 많은 고찰과 계산이 숨어 있는 것이다.

광고업계에서 포괄적인 전략 기획을 맡고 있는 저자 호소야 마사토의 책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은 그런 브랜드들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떠한 작업들이 이루어지는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책이다.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각 단어들 사이의 덧셈 표시와 각각의 곱셈 표시에서 그러한 계산이 얼마나 복잡하게 이루어지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또한 수학 기호를 사용함으로써 상호 간의 연관성이 막연한 것이 아닌, 정해진 수순에 따른 것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은 '브랜드 스토리가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낸다'는 확고하고도 단순한 메시지를 전한다. 브랜드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나도 명백하다. 브랜드에는 사명과 감정이 있고, 생활자의 니즈가 있으며, 단순히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만으로는 더는 팔리지 않는 시대인 까닭이다. 그렇기에 '브랜드 스토리'의 목적은 마케터도 디자이너도 한 테이블에 앉아 논의를 거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안점을 둔다.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들어가며, 8p-9p

대개의 경우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토대로 꼼꼼히 따져보고 가장 필요한 제품을 구입한다. 소비자들은 굉장히 합리적이기 때문에 단순히 브랜드의 이름만 보고 제품을 고르지는 않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기본적인 제품의 성능에 대한 간접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 스토리를 가미하곤 한다.

브랜드 스토리란 무엇일까? 우선 이 책에서 설명하는 기준은 일본의 실정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이 흔히 자신의 브랜드를 내세울 때 쓰게 되는 이야기들을 예로 들고 있다. 책에서 연거푸 언급되다시피 일본 사람들은 스토리에 대한 교감 능력이 뛰어나서 만든 이가 제대로 표현하지 않아도 듣는 입장에서 모두 알아듣는다고 한다. 브랜드 홍보를 위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기업과 그 이야기들을 이해하는 소비자가 일본 시장에서는 익숙한가 보다.

그러면 지금부터 브랜드 스토리의 구조에 관해 말하겠다. 35쪽의 도표를 함께 보자. 크게 주춧돌과 기둥으로 구성된 심플한 구조다. 먼저 '스토리의 주춧돌'부터 살펴보자. 어떤 브랜드건 보편적인 가치가 존재한다. 특히 일본에는 장수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을 앞서 언급한 바 있다. 미래영겁, 그러니까 대체로 바꿔서는 안되는 가치가 이 '스토리의 주춧돌'이다.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1장 브랜드 스토리에서 디자인을 발견하다

책에서는 브랜드 스토리를 하나의 구조로 만들어서 구분한다. 삼각형 모양의 받침 위에 기둥이 쌓인 구조로, 아래 삼각형 모양에는 각 모퉁이에 배울점이 있을 것, 원풍경이 있을 것, 지효성이 있을 것이라는 기준이 쓰여있고, 기둥에는 스토리의 기둥이라는 이름에 과제와 새로운 가치라는 기준의 행동, 성격, 사고, 갈등, 해결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앞으로 예시할 14개 기업들을 구분하고 있다.

먼저 지효성이란 광고를 봤을 때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즉효성과 달리 오랜 시간에 걸쳐 추억으로 만들어지는 요소이다. 그다음 배울점이란 소비자들(생활자들)이 아직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원풍경이란 광고를 보기 전에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이미지나 어딘가에서 본 듯한, 안심할 수 있는 정경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으로 브랜드 스토리가 잘 만들어진 기업 14곳을 이러한 구조를 통해 매우 효율적으로 분류하고 있다.

2014년 4월 1일 미쓰코시는 쇼핑백을 리뉴얼했다. 백화점 선언을 한지 110년이 되는 해다. 유젠友褝(비단 등에 인물 · 꽃 · 새 · 산수 따위를 선명하게 염색하는 일) 작가이자 인간 국보인 모리구치 구니히코가 전통과 혁신 너머에서 결실을 맺은 자유를 테마로 해서 디자인했다. 한편 2013년 10월에는 이세탄의 쇼핑백인 타탄 체크(tartan check)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2장 사례: 지효성이 있을 것, 56p

우선 '사람과 거리를 장식하는 스토리'라는 제목이 붙은 미쓰코시 이세탄 홀딩스의 '새로운 쇼핑백'을 보자. 책에서는 브랜드 스토리의 배울점으로 '염색'과 '직조'의 융합을, 지효성으로 철저한 고객 시점을, 원풍경으로 와소(일본식 복장을 입는것)의 문화적 가치를 설정했다. 그리고 스토리의 기둥으로 '미쓰코시와 이세탄의 원점 파헤치기', '사람의 눈을 장식하다', '쇼핑백도 패션 아이템이다'. '서로 다른 개성', '원점과 미래를 잇는 문양'으로 각각 행동 · 성격 · 사고 · 갈등 · 해결을 설정하고 있다.

미쓰코시와 이세탄은 2011년 합병하였고, 2014년과 2013년도에 쇼핑백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두 회사 모두 모체가 포목점으로 창업했을 당시부터 일본식 복장인 와소和装의 가치를 높여왔다. 미쓰코시의 새로운 쇼핑백은 전통적인 유젠기법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표현한 대담한 문양이다. 모리구치가 생각하는 '전통과 혁신 너머에서 결실을 맺은 자유' 그 자체로 다가온다. 나들이를 위한 기모노인 '시로지이소와리츠케몬 미노리'라는 이름의 디자인은 다닥다닥 열매를 맺은 사과가 기하학적 문양으로 표현되어 있다.

큰 무늬에 우아함이 더해진 화려한 겐로쿠 문양, 모리구치의 유젠 염색이 갖는 자유로움이 미쓰코시가 취하는 태도와 일치한다. 유젠 기술은 17세기 중반 미쓰코시의 창업과 시기를 같이해 탄생했으며, 우키요에와 마찬가지로 에도 시대가 추구한 자유의 심벌로 전해진다. 어느 영역에 속할지 정의하지 않았던 모리구치의 정신에서 태어난 자유가 미쓰코시와 딱 들어맞았던 것이다.

세이유의 PB인 '여러분의 보증'은 소비자 테스트에서 70퍼센트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시제품만을 상품화하는, 지금까지 일본 유통업계 PB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주로 20~60대 주부를 중심으로 한 일반 고객(상품에 따라서는 남성도 참가)이 소비자 테스트에 참가하는데, 한 상품당 100명 이상을 모집한다. 시제품의 맛 · 용량 · 가격을 4단계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3장 사례: 배울점이 있을 것, 110p

세이유는 월마트 사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이다. 2012년 12월 세이유는 기존의 PB였던 'Great Value'를 재검토하여 '여러분의 보증'을 론칭했다. '여러분의 보증'은 'PB로서 무엇을 제공하는가'를 알기 쉽게 전달해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목표로, 시제품을 평가받고 '매우 좋다'거나 '좋다'고 평가받은 것만 상품화의 기회를 주겠다고 한 것이다.

가격표와 포스터, 전단지의 디자인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다. 가격표는 가격 이외에도 각각의 상품 가치를 '지지율'이라는 수치로 가시화했다. 이제 고객은 모두가 지지하는 상품이라면 NB가 아니라 PB를 고르겠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가격'과 '지지율'이라는 두 가지 숫자로 '저렴함'과 '신뢰'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것이다.

세이유의 프라이빗 브랜드 '여러분의 보증'은 다음과 같은 브랜드 스토리를 가진다. 스토리의 주춧돌에는 배울점으로 '품질력과 신뢰성', 지효성으로 '이득을 본 기분', 원풍경으로 '상품화를 위한 시스템 개시'가 된다. 스토리의 기둥으로는 '싼 게 비지떡',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고', '소비자 테스트 70퍼센트 지지율', '독특한 심플함', '생활자 참가형'으로 정의할 수 있다.

2013년 6월부터 일본항공(JAL) 그룹은 마루야마 게이타가 디자인한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했다. 마루야마는 자신의 브랜드인 'KEITA MARUYAMA' 외에도 무대 의상이라든가 이세탄 등 기업 유니폼과 교복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다. 이번에 리뉴얼한 유니폼은 빨간색, 흰색, 검정에 가까운 짙은 남색이 기본 컬러다. 다시 사용하기 시작한 로고마크 '쓰루마루'에서 두루미의 색이 연상된다.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사례: 원풍경이 있을 것, 168p

일본항공하면 흰색 바탕에 빨간 두루미가 그려진 로고마크가 떠오른다. '쓰루마루'라고 불리는 이 마크는 2003년 재팬 에어 시스템과의 통합 이후 잠시 폐지되었으나 2011년 다시 부활하였다. 리뉴얼한 유니폼에서 사용되는 빨간색, 흰색, 남색은 두루미의 색상 조합과도 동일하다. 어쨌거나 두루미가 가지는 색상 조합은 다소 독특해 보이지만 브랜드 마크로 사용하기에 스타일리쉬한 조합이기도 하다.

일본항공은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구성되었던 일반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원피스에 재킷 스타일로 변경했다. 기능성을 한층 더 추구한 것이다. 짙은 남색에 청량감을 주는 흰색과 빨간색을 포인트로 사용해서 로고마크를 스카프와 벨트에 배치했다. 마루야마는 색도 디자인도 국적기로서 일본항공이 갖는 '품격'과 '전통'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항공의 새로운 유니폼의 브랜드 스토리 구조는 어떨까? 스토리의 주춧돌로 배울점은 '오모테나시의 마음', 지효성은 '일에 대한 동기 향상', 원풍경은 '일본의 날개, 품격 · 전통'이 된다. 스토리의 기둥은 '기능성 개선', '입는 사람의 고양감', '두루미, 쓰루마루', '아름답고 멋지게 보이기', '즐겁게 일할 수 있다'가 된다. 마루야마는 "그 어떤 항공사보다도 멋지고 세련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유니폼을 입고 즐겁게 일하며, 그에 따라 고객에 대한 오모테나시가 우러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

책에서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일본 기업들의 14개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과연 '브랜드 스토리'를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해야 하는지 '브랜드 스토리 구조'라는 기준에 따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접하게 되는 광고를 봤을 때 브랜드 스토리를 읽어낼 수 있게 된다면 독자로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고전 동화 '신데렐라'로부터 어제 있었던 가족 구성원의 하루 일과까지, 우리 귀를 사로잡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이 들려주는 브랜드 스토리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포의 천사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4
에드거 월리스 지음, 양원정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임스 메레디스는 부유한 집안의 자손으로서 페르디난드 벌포드라는 사람을 총으로 쏘아 죽였다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 제임스 메레디스는 재판장에서 페르디난드 벌포드를 위협하고 화를 내며 자리를 떴다는 약혼녀인 진 브리거랜드 양의 증언에 따라 사형 판결을 받았다가 무기징역 형을 받게 되는데, 문제는 제임스 메레디스가 받게 될 6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돈이었다. 문제는 재판 판결에 따라 그 돈은 제임스 메레디스의 친척이자 약혼녀인 진 브리거랜드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현실이었다.

제임스 메레디스의 아버지는 초혼을 중요시하는 독특한 사람이었는데, 자식인 제임스 메레디스가 30살 이전에 결혼을 해야만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한 것이다. 재판장에 들어간 제임스 메레디스의 나이는 29살. 불과 30살을 며칠 앞두고 유죄 판결로 영원히 감옥에서 생을 마쳐야 하는 운명이 놓이게 된 것이다.

피고가 사형에 처해지거나 종신형이 언도되어 구속되면 브리거랜드 양이 엄청난 재산을 차지할 것이라는 주장, 다시 말해 그런 불명예스러운 혐의점을 제기한 것은 피고의 악명에 오히려 오점을 더하고 있을 뿐입니다. 증인석에 앉아 있는 저 애처로운 브리거랜드 양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고의 근거 없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공포의 천사, 8p

재판장의 판사는 진 브리거랜드의 천사 같은 외모를 보고 높게 평가하여 살인 현장에서 제임스 메레디스가 화를 내고 있었다는 그녀의 증언을 옳다고 판결하였다. 진 브리거랜드의 외모를 천사 같다고 믿어버리는 사람은 판사뿐만이 아니었다. 배심원들도 그녀의 편을 들어주고 제임스 메레디스는 꼼짝없이 유죄판결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제임스 메레디스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였던 잭 글로버였다.

잭 글로버는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제임스 메레디스를 구할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그 방법이란 제임스 메레디스가 30살이 되기 전, 감옥에 들어가서 20년을 썩게 되기 전에 다른 여자와 결혼시키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돈이 필요했던 리디아 베일라는 여인을 찾게 된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불가능하다고요!" 리디아가 항변했다. "왜 하필이면 저죠?" 잭 글로버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천천히 말을 이었다. "이 계획이 제기되었을 때 우리는 이런 결혼이 득이 될 만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레넷 아저씨의 아이디어로 런던 지방 법원의 재판 기록을 뒤져 급전이 필요한 여성분을 찾기로 하였지요. 금융 상태를 밝혀내는 데 법원 재판 기록을 찾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더군요. 마침내 우리는 네 명의 여성을 찾았는데, 그중 베일 양이 가장 적합했습니다. 아, 잠시만 제 말을 더 들어주길 바랍니다. 부탁합니다."

공포의 천사, 35p-36p

제임스 메레디스가 30살이 되기 불과 일주일 전에 잭 글로버는 납치당할 위기에 있었던 그녀를 간신히 찾아낸다. 그리고 나서 리디아 베일에게 전후 사정을 설명해주며 그와 결혼을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 부분은 책의 배경이 오래전인 1922년이기 때문에 돈을 미끼로 결혼을 부탁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다. 어쨌든 아버지 때문에 떠안게 된 엄청난 빚을 생각하며 리디아는 수락을 하게 되고 바로 다음 날 아침 8시에 결혼을 하기로 하게 되는데..

"지미가 죽었어요." 잭이 나지막이 말했다. "자살이야?" 잭이 이상한 표정으로 레넷을 쳐다보며 되물었다. "벌포드는 어디, 자살했던가요?" "'천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아내와 베일 양과 함께 응접실에 있네." "이제 베일 양이 아니라 메레디스 부인이죠." 잭이 조용하게 레넷의 말을 정정했다.

공포의 천사, 48p

놀랍게도 제임스 메레디스가 결혼식 당일 10분 뒤에 식장에서 얼마 떨어진 창고에서 총성과 함께 죽은 채로 발견된다. 이미 결혼을 치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잭 글로버는 제임스 메레디스가 결혼한 이후에 죽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리디아 베일양은 리디아 메레디스가 되어 제임스가 받기로 했던 막대한 양의 재산의 상속자가 된다. 졸지에 리디아 메레디스는 벼락부자가 되게 되는데..

이 책은 '킹콩'으로 유명한 에드가 월리스의 범죄소설 작품으로 1922년에 쓰였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제임스 메레디스는 극 초반에 죽고, 천사처럼 아름답다고 묘사되는 두 명의 여인 진 브리거랜드와 리디아 베일이 여성적으로 감수성 짙은 서술과 함께 행방이 신비롭다. 에드가 월리스는 이 소설 외에도 수많은 작품을 썼다. 또한 이 소설은 이미 거의 백 년 전에 쓰인 소설이지만 줄거리가 지금 읽어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다. 제임스 메레디스의 유죄판결과 뒤이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를 사망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뒤이은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총 348 페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