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이소영 지음 / 모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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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요사의 신간 <그림이 더 잘보이는 미술관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보고 싶은 전시가 있으면 미리 얼리버드 티켓을 구하고, 전시장 가는 취미를 제일 좋아하는 저에게 정말 기대되는 책이었는데요. 특히 어떻게 하면 더 의미있는 전시 관람을 할 수 있을지 도움이 될 것 같아 꼭 읽고 싶었어요.


<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은

#1. 전시를 본다는 것

#2. 관계자 외 출입금지

#3. 미술관이 과거를 기억하는 법

#4. 가장자리에서 보는 미술관

의 총 4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파트를 통해 '미술관'이라는 공간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갈 수 있었는데요..! 미술관 벽면에 작품들이 일정한 공간을 두고 전시되어 있는 것과 달리, 과거에는 한 벽면에 여러 작품들을 남는 공간 없이 걸어두는 일명 '살롱 걸기' 형식이 있었다는데요. 다행히 20세기에 작품 사이에 간격을 두는 '화이트 큐브' 형식이 등장해 현대와 같은 전시 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미술관이 항상 시원하고 쾌적한 이유는 관람객들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작품의 보존을 위해 최상의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사실도 새로웠습니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서라는 착각의 늪에서 벗어났달까요 ㅎㅎ 미술품을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작품에 맞는 강철 구조물과 롤러, 스프링 등의 장치를 제작한다는 사실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너무 많아 자칭 전시 애호가로서 전시를 다닌 경험이 무색할 정도였는데요..! 앞으로 가는 전시를 관람할 때 좋은 자양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시간이 너무 즐거운 책이었어요!!:)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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