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왕녀 1
유키히로 우타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화려한 느낌이 인상적인 표지이다.

 

신분을 바꾸는 만화는 많이 봤다.또한, 여장남자의 소재도 많이 본 바이다.하지만, 그런 소재들에 눈이 끌리는 것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남자이지만 여자인 척, 거지이지만 왕인 척 그렇게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생활은 하루하루가 두근두근거리지 않을수가 없다.표지에서 나는 붉으스름한 느낌의 색깔들은 로코코풍, 로코코란 말은 패각(貝殼) 모양의 장식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로카이유(rocaille)에서 유래된 것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로코코풍 가장 무도회 스토리라는 소개장을 들고 여장남자의 판타스틱한 이야기와 신분을 바꿔치기하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담은 소년왕녀. 단지 고아소년인 알베르가 왕녀님과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 아닌 '여장남자'의 독특한 느낌으로 다른 만화와는 조금 차이를 느낄수 있다.

 

 ▲둘은 진짜 판박이!

 

고아소년 알베르는 성탄제전에 시내에나오다가 변을당해 친구 테오도어와 함께 노예로 끌려가게된다.여자가 돈을벌고 남자는 무능한 시대, 왕녀인 '알렉시아 류미엘'은 고아소년 알베르와 테오도어를 사들여 알베르를 왕녀의 대역으로 삼는다는 내용이다.소년왕녀는 이런, 남장여자의 특징을 잘 삼으면서 두 사람의 역할을 바꾼 2가지의 혼용으로 더욱더 기대를 모은다.

 

왕녀로써, 알렉시아 류미엘은 '나라의 하나밖에 없는 별'이라는 존재이다.그런 왕녀의 무게는 어린나이지만 크다고 볼수있는데, 그녀의 마음가짐은 ​위 장면에서 잘 나타난다.

 

난 지켜주고싶어. 이 경치를 보여준 저 애들의 마음을.. 그리고 변함없이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지켜내고싶어.

 왕녀는 나라의 별, 그런 존재이기때문에 자신의 존재감은 어디에서나 위험이 되기도 한다.여느 역사에서도 나오듯이 자신과 같은 피가 흐르는 사람도 의심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위험한 역이지만 그럼으로써,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류미엘은 그 자리를 잘 아는 옮은 왕녀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다(웃음)


전혀알지 못하던 세계, 상극인 두 사람이 남장여자와 여러 일을 겪게되며 1권을 보며 '아직도 많이 남았구나'라는 한숨이 나왔다.긴 장편의 첫줄이란 느낌의 1권은 아직 재미를 보여주기 이르다는 모습이다.하지만, 2권에서 느껴보는 새로운 느낌의 가장무도회는 1권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이 준비되있을듯 하다.'운명의 가장무도회'라는 명칭을 쓰며, 하나로 묶여있는 돌고도는 이야기의 시작. 그 첫번째 이야기 <소년왕녀>의 1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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