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은 바람둥이
송재환 지음, 유준재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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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랑 같이 읽고 싶었던 책

제목을 보는순간 내가 좋아 동생이 좋아를 항상 묻는 딸에게 꼭 읽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는데 도치맘을 통해 읽어볼수 있는기회가 생겨 넘 감사하다.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모두의 사랑을 받고 싶은 시진이의 맘을 너무 귀엽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엄마로서 유난히 질투가 심한 우리 아이도 학교가서 시진이와

같은 맘을 가질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딸이랑 같이 읽으면서 시진이의 맘이 어떨까 얘기도 해보고 직접 이상황이 되면 맘이 어떨거 같은지 얘기도 해보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선생님.. 아빠.. 좋아하는 남자친구..

나만 좋아하는줄 알았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도 좋아한다고 바람둥이 라고 생각하는 시진이..

그것때문에 속상해하고 마음 아파하지만  결국 모든 사람은 한사람만 좋아할수 없다는걸 알고

모두 바람둥이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이 마지막 구절을 읽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곧 우리 아이도 이런상황이 생기겠지만 이책을 읽었으니 서운하고 속상하기도 하겠지만

조금은 이해하면서 학교생활을 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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