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첫 국어 2 : 받침 있는 교과서 낱말 - 1학년 국어 교과서 낱말로 한글 쓰기 완성! 7살 첫 국어 2
영재사랑 교육연구소 외 지음, 차세정 외 그림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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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첫째.

벌써 초등학교 입학이라니.... 만감이 교차하지만 

준비해야 할것이 생각보다 많다.

지나친 선행학습은 비추하는지라 간단한 한글과 산수를 하고 있는데

아직 받침이 있는 한글은 어려워 하더라


결국 우리아이 한글 다지기가 필요하다는 결론.

책을 읽을 수는 있지만 가끔 받침이 있는 단어는 틀린 발음으로 읽기도 하고,

읽을 수는 있으나 받아쓰기 해보면 세상엔 없는 외계어를 쓰기도 해서...;;



그래서 시작한

7살 첫 국어_ 받침있는 교과서 낱말.



매일 매일 하게되면 3주만에 끝내는 구성!

하루 4페이지 학습량이고, 글씨가 크게크게 쓰여져 있어

10분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양이다.



첫째마당 _ 받침이 내는 소리를 배워본다.

ㄱ,ㅋ / ㄴ / ㄷ,ㅅ,ㅈ / ㅊ,ㅌ,ㅎ / ㄹ / ㅁ / ㅂ,ㅍ / ㅇ

이렇게 같은 소리를 내는 받침들을 묶어서 배울 수 있게 구성하였다.


둘째마당 _ 받침이 들어간 낱말을 배워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로 찾기 형식이 있어서 재밌게 배워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직은 [쓰기]를 하기엔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놀이 형식으로 접근하여

눈으로 글자를 익힐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셋째마당 _ 쌍자음의 발음을 배워보고, 계절에 따른 단어들을 배워본다

그림속에 있는 사물들의 이름을 찾아보는 형식과

단어와 이미지를 연결하는 방식이라 역시 놀이 형식으로 접근하면 좋다.

이것도 만약 쓰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냥 가볍게 읽어보고 넘어가도 된다.


교재가 도착한 날 아이와 함께 해보는데

너무 재밌다고 계속 하자는 걸, 1과씩 하자고 설득해야 했다.

아마 뒤에 있는 미로를 봤으면 혼자 앉아서 다 했을듯.

(그래서 아직 뒷 페이지는 보여주지 않고 얼른 덮어버린다 ㅋㅋㅋㅋㅋ)

놀이삼아 가볍게 한권 떼고 초등 입학하면 좋을 듯한 교재이다.


* 이 책은 도치맘 카페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견해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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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렸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8
윤정미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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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체화 느낌의 그림이 너무 맘에 들었던 책.


비가 오는 날이면 어릴때부터 비맞으며 뛰어놀던 기억에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나.


그 느낌을 알려주고 싶어서 우리 아이들도 비가 오면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쓰고 비 맞으며 걸어본다​


물론 마지막은 우산이고, 우비고 다 벗어버리고


신나게 비속에서 뛰어놀기!!



​​


이러 저러한 추억으로 이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했다.


오빠 민호는 받아쓰기 빵점으로 기분이 우울하고,


동생 민지는 그저 해맑기만 하다.


모든게 궁금하고, 신기하고, 즐거운 민지.


그래서 인지 민지의 주변은 언제나 알록달록 원색으로 가득하다.


잠시 쉬고 갈겸 들어온 숲에서도 두 아이의 마음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마음이 슬픈 민호는 우산으로 자신을 가리느라 주변을 보지 못하지만


마음이 밝은 민지는 우산도 내려놓고 숲을 이리저리 구경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민지의 마음이 얼마나 맑은지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는 매력이 있다.


집에 돌아와 민호는 소나기가 내린 시험지를 엄마에게 보이며 시무룩...


그때 민지가 다가와 주욱주욱 그어진 시험지에


우산을 쓰고 신나게 놀고 있는 오빠와 자기를 그려 넣는다.


그 순간 그 시험지는 우울한 0점짜리 시험지가 아니라


빗속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행복 놀이터가 되어 버린다.



​.


.


.


.



컬러대비를 통해 두 아이의 마음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작가.


아이들이 이것 캐치할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역시 언니 아인이는 내가 묻기도 전에 되려 내게 묻는다.



"엄마, 그런데 왜 이 오빠는 색이 흐린데, 동생은 알록달록해??"​


"글쎄~왜 그럴까? 읽으면서 왜 그런지 답을 찾아볼까??"



​​


다 읽은뒤 신난 아인이는 답을 찾았다며 내게 말한다



"엄마~!나 알았어~! 이 오빠는 슬퍼서 색이 이렇게 흐렸던거고,


동생은 기분이 좋고 행복해서 이렇게 알록달록한거야~


그래서 동생 주변은 이렇게 계속 색깔이 있어~~"




작가의 의도를 잘 파악한 아이.


참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엄마는 아인이 소은이가 이렇게 마음이 밝아서


주변을 알록달록하세 물들이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


라는 바램과 함께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동생 소은이는...


이 책을 보고 비맞으며 놀던 때를 떠올리며 한참을 떠들었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공주니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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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 마스크
서순영 지음, 이윤미 그림 / 분홍고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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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마스크

서순영 글 / 이윤미 그림

분홍고래 출판


표지에 보이는 귀여운 돼지가 빵끗~!

세상 착하고, 세상 해맑아 보이는 돼지 돈돈이~

돈돈이는 어느날 변신마스크를 개발했어요

쓰기만 하면 척 붙어서 얼굴을 바꿔주는 변신 마스크!!

어떤 얼굴도 본인이 원하는 마스크를 쓰면 그 얼굴로 살아갈 수 있다는 매력적인 유.혹.

단점은, 절대 그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는 것.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이 자신의 모습에 불만이 있었던걸까요?

그 변신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려갔고, 돈돈이는 많은 돈을 벌었지요.

하지만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한 돈돈이와는 달리

그 마스크를 사간 동물들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여우의 마스크를 쓴 토끼는 여우 무리에 어울리며

자신이 좋아하는 당근은 먹지 못하고 먹지도 못할 고기만 잔뜩 사오게 되고,


뱀의 마스크를 쓴 하마는 뱀친구들과 놀다가

나무 사이에 엉덩이가 끼이기도 하고,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해요.


팽귄 마스크를 쓴 악어는 팽귄과 남극에 놀러갔다가

너무 추워서 가죽이 벗겨질것 같았고 말이예요.

책을 읽으면 아이들에게 항상 주인공들의 표정을 읽어보라고 하는데

위의 친구들 표정을 보더니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데요.

옛날 얼굴로 되돌아가고 싶어 돈돈이를 찾아왔지만

돈돈이는 표정이 싹 변해서 절대 환불해줄 수 없다고 하지요.

그런 돈돈이의 태도에 점점 마스크는 팔리지 않게 되었고,

돈돈이는 자신도 사자의 마스크를 쓰고는

전혀 다른 가게인척~ 화장품 가게는 오픈하게 되지요.

돈돈화장품만 있으면 보이고 싶은대로 보일수 있다는 말로 유혹하면서~

.

.

.

.

.

.



아이들과 읽어보며 저런 마스크가 있다면 너희 쓸래? 하고 물어보았다.

대답은? NO!

왜왜왜??? 예쁜 공주 얼굴이 된대도??? 예쁜 연예인 얼굴이 된대도??

엄마는 막 돈돈이 처럼 유혹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책속의 친구들의 행복하지 않은 모습을 보았기 때문인지

여전히 대답은? NO!

자기 얼굴이 제일 맘에 든단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실제로 이런 일들이 있다고 알려줬다.

성형수술을 통해 눈도, 코도, 턱도, 막막~바꾼다고

그런데 어느날 거울을 보면 예전의 자신의 모습이 사라져 있다고,

다시 돌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고...

그게 과연 행복일까?

겉모습만 바뀐다고 진짜 내가 달라질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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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의 커다란 날개 우리 그림책 36
심명자 지음, 오주원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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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예쁜 새 한마리가 표지인 이 그림책
.표지만 보면 '타타'라는 이름을 가진 저 새가 커다란 날개를 가지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화려한 이야기가 펼쳐질것 만 같다.



숲속 마을에 울려퍼진 망치질 소리와 함께
춤 공연을 함께 할 단원을 뽑는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숲속 동물들과 주인공인 타타는 단원이 되기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결국 단원에 뽑혀 공연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다른 동물들과 함께 무대 연습을 하려하니
타타의 커다란 날개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연습은 엉망이 되고, 
타타는 날지도 못하고, 무대에도 설수 없는 자신의 커다란 날개를 원망하게 된다.
그때 단장인 부엉이 선생님이 무대에서 나무역할 할 친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다들 무대에서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뒤에서 우두커니 서있어야 하는 나무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타타는 나무 역할이라면 자신이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지원하였고, 
타타의 커다란 날개는 나무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었다.
덕분에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이야기.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표지에서 보았던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다.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는 것만 좋고, 훌륭한 것일까??
다들 주인공이 되기만을 바란다면
과연 그 공연이 성공적으로마칠 수 있었을까??

나는 타타가 주인공이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무대뒤의 나무가 되겠다고 마음먹는 그 순간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도 때로는 우리가 삶의 주인공이 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어느 순간의 조연으로써 역할을 해야할 때도 있는거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과연 내 말을 제대로 이해했을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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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의 커다란 날개 우리 그림책 36
심명자 지음, 오주원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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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예쁜 새 한마리가 표지인 이 그림책
.표지만 보면 '타타'라는 이름을 가진 저 새가 커다란 날개를 가지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화려한 이야기가 펼쳐질것 만 같다.

숲속 마을에 울려퍼진 망치질 소리와 함께
춤 공연을 함께 할 단원을 뽑는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숲속 동물들과 주인공인 타타는 단원이 되기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결국 단원에 뽑혀 공연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다른 동물들과 함께 무대 연습을 하려하니
타타의 커다란 날개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연습은 엉망이 되고, 
타타는 날지도 못하고, 무대에도 설수 없는 자신의 커다란 날개를 원망하게 된다.
그때 단장인 부엉이 선생님이 무대에서 나무역할 할 친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다들 무대에서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뒤에서 우두커니 서있어야 하는 나무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타타는 나무 역할이라면 자신이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지원하였고, 
타타의 커다란 날개는 나무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었다.
덕분에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이야기.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표지에서 보았던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다.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는 것만 좋고, 훌륭한 것일까??
다들 주인공이 되기만을 바란다면
과연 그 공연이 성공적으로마칠 수 있었을까??

나는 타타가 주인공이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무대뒤의 나무가 되겠다고 마음먹는 그 순간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도 때로는 우리가 삶의 주인공이 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어느 순간의 조연으로써 역할을 해야할 때도 있는거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과연 내 말을 제대로 이해했을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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