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밭 농부
지모 아바디아 지음, 엄혜숙 옮김 / 해와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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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로 만나보게 된 그림책.

표지에 잘 자란 당근들 사이로 두더지가 빼꼼~하고 나와 있는모습이 귀엽다. ^^





모든 사람들이 쉬고 있는 순간에도

책 속 주인공인 파울로는 열심히 땅을 일구며 일을 한다.

매일 매일 밭을 고르고, 호미로 땅을 파고...

밭에 줄 물을 퍼올린다.



매일 꼼꼼하게 밭을 살피는 장면에서는 두더지와 파울로가

숨바꼭질 하듯이 숨었다 나왔다 하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다.



마침내 모든 채소들이 자라기 시작했는데,

어쩐일인지 가뭄이 들었나보다.

앞에서 보았던 우물속 넘실대던 물도 사라지고,




모든것들이 말라가기 시작한다.

아무리 사람이 열심을 내어도 자연의 흐름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함.




하지만 파울로는 포기 하지 않고 기다렸고,

마침내 비가내려 파울로의 농장은 수많은 채소들이 풍성하게 열린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굉장히 스토리가 단순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그림속에 담겨진 메세지를 찾아볼 수 있고,

농부 파울로가 한 노력이 절대 헛된것이 아님을 전달하면서

<노력의 열매, 기다림의 열매>라는 교훈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인것 같다.



* 이 책은 서평 이벤트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서평은 저의 개인적인 주관으로 솔직히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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