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 1888~1897
제임스 S. 게일 지음, 최재형 옮김 / 책비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100여년전 조선을 바라보는 서양인의 시선이나, 지금 나의 시선으로 당시의 조선을 보는 거나 비슷할 거란 생각에 읽기 시작한 책. 당시 조선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그리고 저자의 조선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이 사람 게일이 성경의 여호와와 God을 종교가 없어도 일상에서 늘 천지를 섬기며 '하느님', '하늘님'을 찾던 당시 조선사람의 입에 붙어있던 말로 처음 번역한 사람이란 것도 알았다. 조선사회를 잘 이해했다는 걸 알 수 있지만, 여호와가 조선사람들이 늘 찾는 그 하느님이 아닌데...란 안타까움도 일었다는..ㅋ 당시 조선의 모습을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