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그림도 그뤠잇~!

How to Live Forever (Paperback)
칼린 탐슨 지음 / Red Fox / 1998년 3월

그림책이지만, 그림책이라 더 느낌있는 책이다!

그동안 출판된 모든 책이 있는 도서관에 

오직 한 권의 책만 사라졌다!

바로 <영원히 사는 법>이란 제목의 책!

밤만 되면 살아나는 책 속 캐릭터들 중

주인공 소년은 홀로 2년동안이나 이 사라진 책을 찾고,

마침내 찾게 되었을 땐 선택을 하게 된다.

철학적인 주제를 

그림책으로 짧고 간결하게 표현했지만,

그 내용, 생각거리는 결코 짧지 않은!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이야기하기에도 좋다!

내 마음과 같은...황선미작가의 글...

'황선미 작품 속 한줄 쓰기!' 손글씨 사진 이벤트 참여

이벤트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황선미작가의 <들키고 싶은 비밀>은

엄마의 지갑속 돈을 훔친 주인공과 그 가족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내려가기도 전에

마음이 작가의 머리말에 묶여버리고 말았습니다.

작가의 머리말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내용이었거든요....

미안해....란 작가의 말...

아이가 엄마의 지갑에서 훔치고 있던 것은...

돈이 아니라...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었습니다...

가장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엄마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머리말에서 사과의 편지를 적습니다...

미안해..라구요..

엄마라면 누구나 작가같은 생각을 할 거라 생각하는 건

저만일까요?

내 맘을 들여다본 것 같은 머리말을

적어봤습니다..... 

어린이용 마음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ㅣ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17년 3월

어른들을 위한 마음사전은 익숙한데,
어린이용 마음사전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콕 집어 '9살'용 마음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저자 박성우

출판 창비

발매 2017.03.10.

상세보기

처음 책소개를 봤을 때, 아이와 같이 보고 싶어져서 구입했는데요, 생각보다 생활속에서 여러 감정을 제대로 된 단어로 표현하는 일이 적기 때문입니다.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니까 대개는 좋다, 나쁘다, 슬퍼, 기뻐, 화나, 짜증나, 웃겨 이런 정도?

 

그림이 있고, 감정에 대한 3가지 상황예시가 들어있는데요,

 

이 책 속엔 마음을 표현하는 말 80가지 단어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귀여운 그림들과

 

짧은 예시들이 특히나 마음에 듭니다.

가끔 이런 감정을 이럴 때 느끼나? 싶을 때도 있고, 여러 감정이 동시에 느껴질 때도 있기에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전이 꼭 어려운 것만 있는 건 아니네요 ^^

http://blog.naver.com/roqur21/220977260681 

글쓰기, 특히 논리적 글쓰기를 원하는 초중~일반인에게까지 좋은 책

진짜 공신들만 보는 미리 소논문 - 초등학교, 중학교부터 준비하는 학생부종합전형,자기소개서,서울대 글쓰기능력평가까지 ㅣ 진짜 공신 시리즈
김범수 지음 / 더디퍼런스 / 2017년 3월

이 책은
원고지쓰기나 육하원칙 등
글쓰기의 기술적인 문제들도 잘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제목처럼 '소논문' 쓰는 법을
어른들에게 하듯  이론적으로, 방법적으로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초등학교부터
'도끼'란 방법으로 연습을 하며,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
'어떻게'를 고민하는 습관,
그런 질문들을 통해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태도에 관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실질적 대상인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그 학부모들 뿐만 아니라,

글을 잘 쓰고 싶은,
특히나 논리적 글을 잘 쓰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