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황선미작가의 <들키고 싶은 비밀>은

엄마의 지갑속 돈을 훔친 주인공과 그 가족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내려가기도 전에

마음이 작가의 머리말에 묶여버리고 말았습니다.

 

작가의 머리말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내용이었거든요....

 

 

미안해....란 작가의 말...

 

 

아이가 엄마의 지갑에서 훔치고 있던 것은...

돈이 아니라...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었습니다...

 

가장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엄마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머리말에서 사과의 편지를 적습니다...

 

미안해..라구요..

 

엄마라면 누구나 작가같은 생각을 할 거라 생각하는 건

저만일까요?

 

내 맘을 들여다본 것 같은 머리말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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